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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중동 긴장에 알루미늄·니켈 강세…구리는 FOMC 경계 속 하락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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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중동 긴장에 알루미늄·니켈 강세…구리는 FOMC 경계 속 하락

알루미늄 재고 16개월 만에 최저…뉴욕증시는 유가 급등 부담에 약세

기사입력 2026-07-30 09: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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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중동 긴장에 알루미늄·니켈 강세…구리는 FOMC 경계 속 하락

[산업일보]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약세 출발했다. 비철금속 시장에서는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알루미늄과 니켈을 비롯한 대부분 품목이 상승했지만, 구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0.5% 하락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66%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국제유가 변동성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이는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금리 경로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이 나올지, 9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제시될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된 점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를 규탄하며 이란을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상승 폭을 키워 7% 넘게 급등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부담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 경계감도 한층 확대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bp 이상 오른 4.65% 수준을 기록했고, 달러인덱스는 101.4 부근에서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비철금속 시장에서는 구리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상승 마감했다.

중동 긴장 확대로 공급 차질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알루미늄은 0.7%, 니켈은 1.1% 상승했다.

알루미늄은 LME 등록창고 재고가 약 24만5,000톤으로 감소해 16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한 점이 가격을 지지했다. 재고 가운데 러시아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실제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량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졌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3개월물보다 톤당 36.50달러 높은 백워데이션을 나타내며 6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폭의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이는 단기 현물 공급이 빠듯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구리는 0.5%가량 하락했다.

FOMC 결과를 앞두고 글로벌 경기와 통화정책에 민감한 구리를 선제적으로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빠르게 상승했던 중국 양산 구리 프리미엄도 전주보다 톤당 3달러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구리의 공급 여건이 여전히 타이트하지만, 금리 결정과 유가 상승에 따른 경기·물가 불확실성이 단기 가격 흐름을 제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세계 최대 금속선물거래소인 London Metal Exchange(런던금속거래소) 동향과 협단체 동향을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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