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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자신감은 착시”… 기가몬, “보안 침해 10건 중 8건 ‘AI 공격’”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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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자신감은 착시”… 기가몬, “보안 침해 10건 중 8건 ‘AI 공격’”

공격 속도 높이는 AI, 방어 체계 앞질러… 딥 옵저버빌리티 확보 시급

기사입력 2026-07-29 19: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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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자신감은 착시”… 기가몬, “보안 침해 10건 중 8건 ‘AI 공격’”
(AI 제작 이미지)

[산업일보]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방어 속도를 앞지르면서, 기업들의 보안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다수가 심각한 침해 사고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가시성 기업 기가몬은 29일 ‘2026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보안 침해 사고의 83%에 AI가 악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자는 AI를 활용해 과거보다 빠르고 대규모로 공격을 시도하지만, 방어하는 기업들은 네트워크 전반의 가시성 부족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영국, 호주 등 6개국 1천 명 이상의 보안 및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64%는 자사의 AI 보안 역량이 정립됐거나 통합된 수준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실제로는 전체의 65%가 최근 1년 동안 최소 1회 이상 보안 침해 사고를 겪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의 보안 역량에 대한 자신감과 실제 현장의 대응 수준 사이에 뚜렷한 괴리가 존재하는 모양새다.

특히 침해 사고를 경험한 기업 중 30%만이 사고 발생 당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도구를 갖추고 있었다고 답했다.

AI는 방어와 공격 양측 모두에서 쓰이고 있다. 응답자의 94%는 AI가 사람의 개입 없이 보안 기능을 자동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주요 AI 관련 보안 사고 유형으로는 외부 AI 기반 공격(41%), 대규모 언어모델(LLM) 직접 공격(33%), 승인되지 않은 AI 사용 및 내부 정보 유출(각 30%) 등이 꼽혀 AI 악용 위협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기업의 72%는 AI 워크로드 운영 시 데이터 레이크가 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답했으며,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AI를 운영하는 데 신중한 입장을 보인 비율은 70%로 전년(54%)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응답자의 87%는 데이터를 우선 수집해 둔 뒤 미래의 양자컴퓨터로 복호화하는 공격을 우려하는 등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한 경계심도 높았다.

쉐인 버클리 기가몬 최고경영자(CEO)는 “AI 악용으로 공격 속도가 방어 체계를 앞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 그는 “기업 93%가 보안 솔루션에 투자하면서도 네트워크 내 데이터 흐름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며 “위협 조기 탐지를 위해 딥 옵저버빌리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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