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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용 24만 8천 명 늘었지만, 고물가에 실질임금 감소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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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용 24만 8천 명 늘었지만, 고물가에 실질임금 감소

고용노동부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발표…제조업 종사자는 1만 2천 명↑

기사입력 2026-07-30 16: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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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용 24만 8천 명 늘었지만, 고물가에 실질임금 감소
이미지=본보 기획/AI 생성

[산업일보]
6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보다 24만 8천 명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건설업 종사자 수가 2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면 5월 기준 실질임금은 물가 상승 여파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용노동부 정향숙 노동시장조사과장은 30일 부처 브리핑실에서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천71만 4천 명으로 2025년 6월 대비 24만 8천 명(1.2%) 늘었다.
6월 고용 24만 8천 명 늘었지만, 고물가에 실질임금 감소
자료=고용노동부

종사상 지위별로보면 상용근로자는 7만 6천 명, 임시일용근로자는 15만 명, 기타종사자가 2만 2천 명 증가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17만 4천 명,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7만 4천 명 확대됐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12만 4천 명), 금융·보험업(3만 3천 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만 3천 명) 등에서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면 도·소매업(-2만 9천 명)과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5천 명), 정보통신업(-3천 명)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제조업 종사자는 1만 2천명 늘었다.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에서 6천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장비 제조업에서 5천명,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에서 5천명 순으로 증가했다.

감소한 산업은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5천 명), 1차 금속 제조업(-3천 명), 의복·의복 액세서리·모피제품 제조업(-3천 명) 순으로 나타났다.

6월 입·이직 동향에서는 입직자가 100만 3천 명으로 16만 2천 명 상승했으며, 이직자는 100만 4천 명으로 12만 8천 명 증가했다. 이직 사유에는 비자발적 이직이 약 60%를 차지했다. 고용계약종료, 구조조정, 합병 및 해고 등에 따른 면직이 해당된다.
6월 고용 24만 8천 명 늘었지만, 고물가에 실질임금 감소
자료=고용노동부

근로 실태는 5월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98만 2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6만 6천 원(1.7%) 올랐다. 상용근로자는 1.9% 증가한 424만 5천원, 임시일용근로자는 3.2% 오른 178만 8천 원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상용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특별급여의 감소로 낮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숙박 및 음식업점의 임금상승률이 12.8%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근로시간 증가로 인한 영향이라고 노동부는 진단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32만 1천 원으로 2025년 5월에 비해 1.4% 하락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명절과 같은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면 2023년 7~8월 이후 처음 나타난 결과다.
6월 고용 24만 8천 명 늘었지만, 고물가에 실질임금 감소
고용노동부 정향숙 노동시장조사과장(사진=e브리핑 캡처)

정향숙 과장은 실질임금의 2개월 연속 감소 원인을 묻자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1~2%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3.1%”라며 “더불어 환율·유가·물가가 모두 높은 3고 상황이 반영된 데다, 임금상승률 자체도 둔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금이 물가 상승률을 쫓아가지 못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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