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가해 UAM(도심항공교통) 기체운송장치(수평 운송 로봇)를 선보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수행 과제로 수직 적층형 버티포트 ‘H-PORT’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기체운송장치는 이 버티포트에 착륙한 UAM 기체를 주기장을 비롯한 시설 내부로 이송하기 위한 장비다.
기체운송장치는 5개의 3D 라이다(LiDAR)와 1개의 카메라를 통해 거리를 측정하고 주행 경로를 판단해 자율주행으로 이동한다. 또한 바퀴가 없는 스키드 타입 기체와 휠 타입 기체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는 약 250kg의 1~2인승 UAM 기체 모형을 대상으로 기술을 구현한 상태이며, 최대 550kg의 무게까지 감당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현재 상태에서 디테일한 변수에 수정·보완한 버전의 운송장치 1대를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라며 “과제 2단계에 접어드는 2031년부터는 5인승 UAM 기체를 이송할 수 있도록 구조와 크기가 확장된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충주 연구동 옆에 짓고 있는 버티포트 테스트베드가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라며 “해당 시설에서 UAM 리프트 및 기체이송장치를 검증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국토교통기술대전은 26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D홀과 컨퍼런스룸 E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