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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 BITEC 대표 태국 제조업, EV·식품·항공우주 중심으로 성장…Manufacturing Expo는 ASEAN 연결 플랫폼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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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 BITEC 대표 태국 제조업, EV·식품·항공우주 중심으로 성장…Manufacturing Expo는 ASEAN 연결 플랫폼

한국 기업의 ASEAN 진출 플랫폼 역할 강화할 것

기사입력 2026-06-26 1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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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난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열린 Manufacturing Expo 2026(ME2026)에서는 태국 제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 기술이 소개됐다. 올해 전시회는 InterPlas Thailand 2026, InterMold Thailand 2026, Automotive Manufacturing 2026, Surface & Coatings 2026, NEPCON Thailand 2026, Assembly & Automation 2026, FACTECH 2026 등 7개 전문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며 제조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 플랫폼으로 운영됐다.

전시회를 주최한 RX BITEC의 Veraporn Dhamcharee 총괄대표는 Manufacturing Expo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태국과 ASEAN 제조업을 연결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X BITEC 대표 태국 제조업, EV·식품·항공우주 중심으로 성장…Manufacturing Expo는 ASEAN 연결 플랫폼
RX BITEC의 Veraporn Dhamcharee 총괄대표

Veraporn 대표는 "Manufacturing Expo는 하나의 전시회가 아니라 7개의 전문 산업 전시회가 결합된 통합 플랫폼"이라며 "일부 전시회는 30년 이상 이어져 왔으며 플라스틱과 금형, 자동차 제조, 전자산업, 자동화와 로봇 시스템 통합, 표면처리, 계측 기술, 공장 운영 관리까지 제조업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추가된 FACTECH 전시회에 대해서는 설비관리와 에너지관리, 폐기물 관리뿐 아니라 AI와 클라우드 기술까지 다루며 스마트 제조 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 제조업 성장의 중심은 자동차…EV와 신에너지차 투자 확대"
태국 제조업 성장 배경에 대해 그는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Veraporn 대표는 "태국은 오랫동안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로 불릴 만큼 자동차 산업이 국가 제조업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자동차와 픽업트럭, 오토바이, 상용차 생산 기반이 구축돼 있으며 현재는 전기차(EV)와 신에너지차(NEV) 분야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태국 정부와 투자청(BOI)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생산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은 현재 태국 산업 GDP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외에도 식품 제조 산업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식품 산업에서는 자동화와 로봇, 시스템 통합 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기기와 의료용 제품 제조, 항공우주 산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고 말했다.

특히 태국은 항공기 부품 생산과 항공기 유지보수(MRO) 역량 확대를 추진하면서 관련 제조업 투자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술에 대한 신뢰 높아…참가 기업마다 높은 관심"
올해 Manufacturing Expo에는 약 47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회 종료 후 세부적인 분석은 진행될 예정이지만, 그는 한국 기업에 대한 현장의 반응은 이미 분명하게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Veraporn 대표는 "태국 바이어와 참관객들은 한국 기업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 기술은 높은 수준의 제조 기술로 인식되고 있으며 한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참가할 때마다 많은 참관객들이 직접 상담을 희망하고 기술을 확인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한국 기업은 Manufacturing Expo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참가 그룹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Manufacturing Expo는 태국을 넘어 ASEAN 제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Manufacturing Expo는 태국 내 전시회를 넘어 ASEAN 지역을 연결하는 국제 제조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다.

Veraporn 대표는 "올해 약 80개국에서 참가가 이뤄졌으며 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참여가 활발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제조업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중동 국가들의 참가도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Veraporn 대표는 "Manufacturing Expo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기업들이 최신 제조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플랫폼"이라며 "참가기업과 바이어를 연결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전시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도 Manufacturing Expo를 ASEAN과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합한 바이어와 참가기업을 연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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