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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19에 비대면 서비스 성장세…‘이러닝·원격근무·음식배달앱’ 호황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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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19에 비대면 서비스 성장세…‘이러닝·원격근무·음식배달앱’ 호황

코로나19 장기화 대비책 마련 움직임 활발…사이버 보안 분야 성장 주목

기사입력 2020-04-11 0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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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19에 비대면 서비스 성장세…‘이러닝·원격근무·음식배달앱’ 호황

[산업일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서비스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보고서인 ‘대만, 코로나19에 비대면 서비스 시장 확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 대만 산업계가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대만에서는 지난 1월 21일 코로나19의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 발병 방지를 위해 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무기한으로 일상을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서 비대면 서비스, 즉 온라인 산업계가 대안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비대면 서비스 사례로 ‘이러닝’을 들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대만 교육 기관은 당초 개학 예정일이었던 2월 11일을 2월 25일로 2주간 연기했다. 하지만 3월 중순경, 타이베이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그로부터 2주간 휴교령을 내렸지만, 무기한 휴교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수의 교육기관은 ‘온라인 수업’으로의 대체를 택했다.

이후 대만 이러닝 시장에서 PaGamO, Hahow, VoiceTube 등의 대만계 스타트업과 Snapask 등의 외국계 스타트업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PaGamO는 코로나19 전후로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2만 명 수준에서 4만 명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격근무 인프라인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앱도 활약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만 기업은 대책의 일환으로 원격근무 및 재택근무를 택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만 내에서 아마존 워크스페이스와 차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웹엑스, 슬랙 같은 글로벌 플랫폼은 물론, M+메신저, U미팅, U웹세미나 등의 현지 프로그램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한편,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글로벌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줌)의 경우, 보안 문제를 이유로 대만 정부로부터 사용금지령이 내려졌다. 이로써 단순 화상회의 플랫폼을 넘어, 바이러스 백신과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등과 같은 사이버 정보보호 서비스 시장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 음식배달앱과 공유스쿠터 플랫폼 등 타인과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는 데에 일조하는 서비스들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KOTRA의 유기자 대만 타이베이 무역관은 “대규모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실외 1m, 실내 1.5m 거리를 유지하는 원칙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라며 “사태 장기화 우려 속 대안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떠오른 가운데, 이를 단순 비즈니스 기회 확대가 아닌, 인류의 생활 양식이 변화하는 과정 중 일부로 바라본다면 장기적으로 충분히 성장 가능성 있는 시장이라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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