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삼성전자가 ‘2026 서울푸드(SEOUL FOOD, 202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구글(Google)의 AI(인공지능)모델 제미나이(Gemini)와의 결합으로 식재료 인식 기능이 강화된 냉장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냉장고에 적용된 ‘AI 푸드매니저’는 내부 카메라를 기반으로 식재료나 식품의 냉장고 입출고를 추적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냉장고에 식재료를 넣으면 자동으로 이미지와 이름을 매칭해 보관 기한을 설정할 수 있다. 냉장고 내부 재료를 기반으로 삼성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서 맞춤형 레시피도 추천한다. 다만 이 기능은 약 40가지 식품만 인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2026년형 ‘Bespoke(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라인업에 적용된 AI 푸드매니저는 구글 제미나이와 연동된 AI 비전 기술로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에 학습된 40가지 외의 식품이라도 구글 검색을 거쳐 제품명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전에는 40가지의 식재료만 인식할 수 있었으나, 제미나이와 검색 연동을 통해 제약이 사라졌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용 편의를 돕는 ‘오토 도어’ 기능도 한층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전 모델은 터치 센서나 음성 명령으로 문을 여는 것만 가능했지만, 2026년 신제품은 문을 닫는 것까지 가능하게 개선했다”라며 “사용하지 않은 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닫히는 ‘안심 잠금’ 기능, 문을 50° 미만까지만 밀어주면 닫힘 동작을 마무리하는 기능도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서울푸드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