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태양광 모듈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AIKO SOLAR가 차세대 ABC(All Back Contact) 기술 기반 모듈과 한국 시장 공급 전략을 공개했다. PV POWER & ES EXPO 2026는 2026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NECC에서 열렸으며, 글로벌 태양광·에너지저장 기업들이 차세대 고효율 모듈과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AIKO는 ‘Generation 4 INFINITE ULTRA Series’를 중심으로 차세대 ABC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ABC 기술 라이브 데모와 함께 유틸리티·상업·주거용 태양광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모듈 제품군이 소개됐다.
AIKO는 2022년 첫 ABC 모듈 출시 이후 N-Type BC 기술 개발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ABC 모듈은 전 세계 79개국에 공급되고 있으며, 92개 글로벌 유통 파트너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유틸리티 프로젝트 분야에서도 19GW 이상의 프로젝트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Claire Chen 시니어 솔루션 매니저는 “태양광 시장은 단순 출력 경쟁을 넘어 설치 환경과 발전 효율, 장기 운영 안정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AIKO는 ABC 기술 기반으로 발전 효율 향상과 에너지 생산 최적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INFINITE 플랫폼은 초고저항·저산소 웨이퍼와 0BB(Zero Busbar), Full-Screen 기술 등을 적용한 차세대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AIKO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최대 680W 출력과 25% 이상의 모듈 효율 구현 방향을 제시했다.
기술 진화 과정도 함께 소개됐다. 2022년 공개된 1세대 ABC 모듈은 전면 수광 구조와 후면 전극 설계를 기반으로 570W·22.1% 효율을 구현했으며, 이후 20BB 셀 구조와 저산소 웨이퍼 기술을 적용한 2세대 플랫폼을 거쳐 현재 3세대 INFINITE 플랫폼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 전략도 함께 공개됐다. 미셸 류 모듈사업부 해외영업 이사는 “하반기 한국 시장 공급을 목표로 최신 0BB 및 제로갭 기술을 적용한 ‘AIKO-A-GRH66Dw’ 모델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모듈 규격을 유지하면서 최대 665W 출력과 24.6% 모듈 효율을 구현했으며, 양면 발전율도 최대 80% 수준까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6월 말에서 7월 사이 국내 인증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며, 구리 인터커넥트 기술을 적용해 은 사용량을 줄인 인피니티 시리즈의 국내 출시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AIKO는 글로벌 채널 파트너 및 고객사와 3GW 이상 규모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시 현장에서는 다수의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관련 기술 및 제품 성과에 대한 수상도 함께 진행됐다.
Claire Chen 매니저는 “고효율 기술은 단순 수치 경쟁이 아니라 실제 발전량과 장기 운영 안정성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AIKO는 발전 효율 향상과 함께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SNEC 2026에서 AIKO는 ABC 기술 기반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차세대 플랫폼 전략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 고효율 모듈과 양면 발전 기술, 소재 구조 개선을 통한 발전량 향상 경쟁이 태양광 산업 전반에서 더욱 확대되는 흐름이 전시 현장에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