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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벨, 서울푸드서 국산화한 3D 비전 정량 절단기 출품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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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벨, 서울푸드서 국산화한 3D 비전 정량 절단기 출품

3D 비전 기술로 식재료 부피·질량 분석…목표 중량·분할 수 맞춰 자동 절단

기사입력 2026-06-10 10: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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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벨, 서울푸드서 국산화한 3D 비전 정량 절단기 출품
그랜드벨 관계자가 3D 비전 정량 절단기를 설명하고 있다.

[산업일보]
식품 가공·포장 기계 전문 기업 ㈜그랜드벨(GRANDBELL)이 ‘2026 서울푸드(SEOUL FOOD, 202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3D 비전 기술 기반의 정량 절단기를 소개했다.

장비는 탑재된 3개의 레이저 센서로 식재료의 부피를 스캔하고 질량을 계산한다. 이후 사용자가 설정한 등분 또는 중량 범위에 맞춰 커팅 계획을 자동으로 수립한 뒤 절단한다. 두꺼운 부위는 좁게, 얇은 부위는 넓게 조절해 손실률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오차범위는 2~3% 수준이다.
그랜드벨, 서울푸드서 국산화한 3D 비전 정량 절단기 출품
장비를 통해 절단된 닭 정육

현재 돼지 등심·안심, 소 채끝·부채살, 연어·방어 순살 가공 등 정형 부위 절단부터 닭 정육과 같은 비정형 부위 절단까지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닭 정육을 목표 중량 범위에 맞춰 큐브 형태로 절단하는 장비를 공개하고 시연했다.

그랜드벨 관계자는 “기존에는 작업자가 눈짐작으로 직접 절단하거나, 재료를 정형화해 정량 절단하는 기계가 사용됐다”라며 “최근에는 3D 비전 기술이 적용된 독일산 정량 절단기가 등장했지만, 높은 도입 비용 때문에 국내 중소 업체들은 접근이 어려웠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자체 개발해 국산화했다”라며 “복잡한 부가 기능은 제외하고 정량 절단이라는 핵심 기능에 집중해, 독일산 장비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장비 1대로 돼지 등심 부위 기준 하루 최대 5톤까지 가공할 수 있다”라며 “갑작스러운 대량 주문이나 인력 공백 상황에서도 물량 소화가 가능해 대량 납품 업체나 프랜차이즈 OEM 기업의 수요가 높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자사는 올해 업력 26년으로, 식품 가공 기계로 출발해 포장 기계를 거쳐 현재 RF해동기나 정량 절단기처럼 시대마다 시장이 필요로 하는 장비를 계속 개발해 왔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향후 보유한 3D 비전 센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육류 및 수산물 분야로 자동 정량 절단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푸드는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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