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탄소 데이터도 '검증'의 시대… 하나루프, 국제표준 기반 탄소관리 솔루션 신뢰성 확보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탄소 데이터도 '검증'의 시대… 하나루프, 국제표준 기반 탄소관리 솔루션 신뢰성 확보

하나에코(Hana.eco), 로이드인증원(LRQA) ISO 14067 적합성 평가 획득

기사입력 2026-07-27 12:19:5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탄소배출량을 산정하는 것은 이제 기업의 환경경영을 위한 기본 요소가 됐다. 최근에는 단순히 배출량을 계산하는 수준을 넘어, 산정 결과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와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기후테크 기업 하나루프(HanaLoop)는 자사의 탄소관리 플랫폼 '하나에코(Hana.eco)'​가 영국계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 산정 방식에 대한 ISO 14067 적합성 평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탄소 데이터도 '검증'의 시대… 하나루프, 국제표준 기반 탄소관리 솔루션 신뢰성 확보
좌측부터 두산에너빌리티 스마트인프라관리팀 박재호 수석, 하나루프 김혜연 대표

이번 평가는 하나에코가 국제표준인 ISO 14067, ISO 14040, ISO 14044​를 기반으로 제품 탄소배출량을 산정하도록 설계·운영되고 있음을 제3자 전문기관이 확인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하나에코가 제공하는 제품 탄소발자국 데이터의 신뢰성과 국제 기준 적합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탄소 데이터의 중요성은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비롯해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ISSB), 글로벌 제조기업의 공급망 탄소관리 요구가 강화되면서 제품 단위의 탄소배출량을 투명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탄소 데이터는 환경 정보 차원을 넘어 수출과 공급망 관리, 투자 및 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경영 데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로이드인증원은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인증·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기후변화, ESG, 공급망, 규정 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사와 인증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를 총괄한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대표는 "하나에코는 IT 기술과 탄소 전문성을 결합한 탄소경영 플랫폼으로, 기존 K-ETS와 EU CBAM 적합성 지원에 이어 제품 탄소발자국 관리 영역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이번 적합성 평가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계산 체계와 시스템 설계를 외부 전문기관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에코는 현재 다양한 공공사업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디지털 MRV(Measurement, Reporting and Verification) 사업에서는 탄소배출 데이터의 자동 수집과 측정·보고·검증 체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 공급망에서는 협력사가 제품 탄소발자국을 직접 산정·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원산지정보원에는 EU CBAM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재 수십 개 기업에 탄소배출량 산정과 데이터 관리 체계를 지원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스마트인프라관리팀 박재호 수석은 "제품 단위의 탄소관리를 위해서는 협력사가 제공하는 데이터의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나루프의 제3자 적합성 평가를 기반으로 공급망 PCF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제품별 배출량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에도 동일한 탄소관리 체계를 적용함으로써 공급망 전반의 탄소관리 역량을 높이고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완성품 제조기업들은 협력사에 제품별 탄소배출량 데이터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해당 정보는 공급망 평가와 구매 의사결정에도 활용되고 있다. 반면 상당수 중소 협력사는 전문 인력과 시스템 부족으로 데이터 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업별 산정 방식이 달라 비교와 검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나에코는 원재료, 에너지 사용량, 생산량, 물류 등 실제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제 기준에 따라 제품 탄소발자국을 산정하며, 분석과 보고, 감축 전략 수립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협력사 데이터 수집 기능을 통해 공급망 탄소배출량(Scope 3) 관리와 CBAM 대응 업무도 지원한다.

하나루프 김혜연 대표는 서면을 통해 "탄소 데이터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국제표준 기반 적합성 평가는 하나에코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인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탄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급망 관리와 탄소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글로벌 규제 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