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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미국 외 구리 공급 부족 지속…거시 불안에도 주간 상승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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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미국 외 구리 공급 부족 지속…거시 불안에도 주간 상승

중국 재고 2024년 2월 이후 최저…COMEX 재고는 사상 최대 기록

기사입력 2026-07-27 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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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미국 외 구리 공급 부족 지속…거시 불안에도 주간 상승

[산업일보]
LME 비철금속 시장에서 구리가 미국 외 지역의 공급 부족 현상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글로벌 재고 감소가 이를 상쇄하며 구리는 주간 기준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할 전망이다.

LME 3개월물 구리는 전장보다 0.2% 오른 톤당 1만3,615달러에 거래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0.7%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의 구리 재고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구리 재고는 전주 대비 12.9% 줄어든 6만9,61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중국 내 현물 수급이 여전히 타이트함을 보여준다.

LME 전체 구리 재고도 27만6,775톤으로 감소해 지난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한국과 대만 소재 LME 창고에서는 총 3,250톤의 역취소(Reverse Cancellation) 물량이 발생했다. 출고 예약됐던 물량이 다시 창고 재고로 전환되면서 가용 재고는 5.2% 증가한 11만3,450톤으로 집계됐다.

마렉스는 "역취소가 발생한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스프레드 거래에 따른 차익 실현이나 포지션 한도 조정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정반대의 흐름이 이어졌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 구리 재고는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비축 수요가 지속되면서 63만9,147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COMEX 구리 선물은 이번 주 5.7% 하락하며 LME 구리와 뚜렷한 차별화 흐름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강제노동 규정 위반을 이유로 60개 교역국을 대상으로 10~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예고됐던 조치였던 만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알루미늄은 거시경제 불안의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나타냈다.

LME 알루미늄은 0.9% 하락한 톤당 3,160달러를 기록했다. 재고는 27만2,775톤으로 4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고, 현물과 3개월물 간 프리미엄도 톤당 20달러로 확대되며 단기 공급 부족 신호를 이어갔다. 그러나 유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제약하면서 가격은 하락했다.

기타 비철금속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니켈은 1.1% 상승한 톤당 1만7,420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주석은 0.2% 오른 5만3,450달러에 거래됐다. 아연과 납도 각각 0.2%, 0.3%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세계 최대 금속선물거래소인 London Metal Exchange(런던금속거래소) 동향과 협단체 동향을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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