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로봇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면서 실증을 넘어 화학물질 취급 시설 등 고위험·가혹한 환경에 투입하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에 화학물질을 비롯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로봇 본체를 보호할 수 있는 내구성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로봇 판매 및 SI 기업 ㈜뉴로랩(NEUROLAB)은 서울 코엑스(COEX)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K-Display 2026(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참가해 이러한 산업 수요에 맞춰 4족 보행 로봇에 산업 현장별 활용을 가정한 특수 보호 의복 컨셉을 적용해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기업은 딥로보틱스(DEEP Robotics)사의 ‘Lite 3’ 로봇에 주황색 의복을 입히고 K-Display 전시 현장을 주행하는 시연을 마련했다. 또한 부스에 전시한 다른 로봇에는 짐 보관용 주머니가 부착된 의복을 입혀 소형 화물 운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뉴로랩 김태규 대표는 “자사는 딥로보틱스사의 제품을 한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수요에 맞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2차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황색 의복의 경우 우천 환경이나 화학물질 유출 현장에서 로봇을 보호하는 내화학성 간이 보호복 컨셉 시연용으로 입혀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용 의류를 두고는 “로봇의 활용 영역이 확장되면서 고객사들의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의류 전문 업체와 협력해 방화복, 내화학복 등 산업 현장별 용도에 맞춘 로봇 특수 의복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