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AR 글래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광학 측정 솔루션 기업 ㈜이즈소프트(ISSOFT)가 ‘K-Display 2026(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AR 기기 개발에 필요한 종합 광학 측정 제품군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이즈소프트는 AR 기기의 구성 요소별로 측정 장비를 출품했다. 특히 참관객들의 눈길을 끈 제품은 마이크로 LED 측정에 쓰이는 ‘RIGO801’이다.
제품은 테스트 소켓 위에 마이크로 LED를 올려두면 카메라 기반의 계측기가 특정 각도에 대한 밝기를 측정한다.
계측기는 ±90°도로 이동하고 테스트 소켓이 360° 회전하면서 모든 각도 마이크로 LED를 통과한 빛의 세기를 분석한 뒤, 각도별 밝기 분포 데이터를 입체 그래프로 제공한다. 테스트 소켓에는 온도 센서와 방열 냉각 팬, 전원 공급 모듈이 탑재돼 안정적인 데이터 수집을 돕는다.
관계자는 “고객사의 광학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제작이나 기기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장비”라며 “자사가 한국 대리점을 맡고 있는 독일 ‘Techno Team’ 사의 장비로 VR·AR 업계에서 수요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즈소프트는 빔 프로젝터 측정 시스템 ‘KMP’, 웨이브가이드(Waveguide) 광학 평가에 사용하는 ‘LPG’, AR 글라스 전용 측정 장비 ‘LMK NED’ 등을 전시했다.
이즈소프트 관계자는 “고객사의 검사 요구에 알맞은 장비를 해외에서 조달하거나 제작해 커스텀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라며 “현재는 개발 및 평가 단계에 필요한 개별 부품 측정 위주지만, 향후 현재 공정에 공급 중인 품질 검사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생산 공정 전반으로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Display 2026은 서울 코엑스(COEX)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Rethink a Display’라는 주제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