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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커진 해상물류산업, AI 기반 예측으로 리스크 줄인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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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커진 해상물류산업, AI 기반 예측으로 리스크 줄인다

LX판토스 황규영 전략실장 “고차원적 업무는 인간의 영역 늘어나”

기사입력 2026-06-30 17: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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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커진 해상물류산업, AI 기반 예측으로 리스크 줄인다
LX판토스 황규영 해운Pricing 전략실장


[산업일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전 세계의 물류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비록 양 국의 휴전협정이 이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기 때문에 전 세계 물류산업계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LX판토스의 황규영 해운Pricing 전략실장은 AI의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예측의 대상과 정의 변경’을 제안했다.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FAMS 2026-Future AI Mobility Summit’의 발표자로 나선 황 실장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대전환 : AI 기반 글로벌 지능형 물류’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해양물류 산업계에서의 AI 적용 현황과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 2020년 팬데믹 이전까지 해운 시장의 변동성 지표가 100포인트 수준이었던 반면, 팬데믹 이후에는 1300포인트까지 폭등했고, 관세분쟁과 이란-이스라엘 전쟁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말한 그는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환경에 기업들이 적응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AI의 역할에 대해 황 실장은 “개별 이벤트 자체를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에 가까우며 AI도 해내기 어렵다”고 전제한 뒤 “과거 데이터를 학습해 경로를 예측하고 위기 수준을 진단해 대응안을 제시하는 것이 AI가 가장 잘하는 영역인 만큼 AI는 이벤트가 발생한 이후의 충격 수준을 진단하고 어떤 강도로 전개될지에 초점을 맞추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AI 활용에 대한 한계가 분명하다는 점도 이 자리에서 강조됐다.

황 실장은 “호르무즈 봉쇄 등 이벤트가 발생했을 경우 향후 진행되는 시나리오 설계는 AI 학습으로 가능하지만, 공급량이 일정 비율 감소했을 때 시장 운임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급등할지를 정량적으로 산출하는 메커니즘은 아직 AI가 설명하지 못한다”며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현재 시점의 운임 폭등 수준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현실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자신이 해운 전문매체에 기고한 내용을 언급한 황 실장은 “AI 도입으로 기존에 주니어 직원들이 담당했던 조사·분석·정리 업무가 상당 부분 대체되고 있지만, 이것이 신입·주니어 인력이 불필요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직원들이 AI를 활용해 과거보다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졌고, 업무의 약 30%는 AI가 처리하고 있다”고 말한 황 실장은 “시나리오 설계나 분석과 같은 고차원적 업무에서 사람이 담당하는 영역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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