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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계 수주 전년 대비 25.9%↑…민간 기계류 수주 확대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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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계 수주 전년 대비 25.9%↑…민간 기계류 수주 확대

내수 지표 증가세 전환…광공업 생산은 중동 전쟁 여파·반도체 생산 조절 영향으로 감소

기사입력 2026-06-30 11: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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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계 수주 전년 대비 25.9%↑…민간 기계류 수주 확대
이미지=본보 기획 / AI 생성

[산업일보]
지난달 국내 기계 수주가 지난해 동월 대비 25.9%, 건설수주는 5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제조장비를 중심으로 한 민간 기계류 투자와 건설·토목 부문의 대형 계약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가데이터처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30일 재정경제부 브리핑실에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전산업 생산을 살펴보면, 서비스업과 건설업에서 생산이 증가했지만, 광공업과 공공행정에서 감소해 4월보다 0.3%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어 2.3% 상승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3% 줄었다. 자동차에서 2.7% 증가했지만 반도체에서 -10%, 의약품에서 -17.5%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1.5% 상승했으며, 평균 가동률은 2.2%p 하락한 71.1%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에서 3% 감소했으나 금융·보험에서 5.9%, 전문·과학·기술에서 9.3% 증가해 4월에 비해 1.3% 늘었다.

소매판매는 0.1% 증가했다. 내구재에서 3.4% 줄었지만 차량연료를 비롯한 비내구재에서 0.9%, 준내구재에서 2.3% 늘었다.
5월 기계 수주 전년 대비 25.9%↑…민간 기계류 수주 확대
자료= 국가데이터처

투자 부분에서는 설비투자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측정 및 분석기기가 포함된 정밀기기 등 기계류에서 0.2% 투자가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에서 12.5%, 자동차 등 운송장비에서 4.2% 늘어 9.7% 상승했다.

국내 기계 수주는 공공에서 2.3% 감소했음에도, 민간에서 27.3% 증가해 2025년 5월보다 25.9% 늘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웨이퍼 가공 장비를 필두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라면서도 “특정 품목뿐 아니라 기계류 전반에서 수주가 늘어난 흐름이 함께 반영됐다”라고 분석했다.

건설기성은 건축(5.1%) 및 토목(0.2%)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증가해 4월보다 3.8% 상승했다.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1.9%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2025년 5월보다 55.3% 증가했다. 공장·창고 등 건축에서 54.5%, 철도·궤도를 비롯한 토목에서 60.4% 만큼 늘었다.

건설 수주는 올해 1월부터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1월 41.1%, 2월 16.7%, 3월 34.4%, 4월 55.7%) 다만 데이터처 관계자는 “수주는 계약이라 향후 경기를 보는 지표가 맞지만, 실제 시공 실적인 기성으로 완전히 따라와 줄지는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 생산·수입액 증가에도, 내수출하지수·광공업 생산지수 등이 감소하며 전월보다 0.3p 하락했다.

경기 국면을 내다볼 수 있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재고순환지표·경제심리지수가 감소했으나 코스피와 수출입물가비율이 증가해 0.7p 상승했다.
5월 기계 수주 전년 대비 25.9%↑…민간 기계류 수주 확대
국가데이터처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사진=e브리핑 캡처)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4월 중동 전쟁 영향으로 감소했던 내수 관련 지표는 증가세로 전환했다”라며 “광공업 생산은 전쟁 여파와 함께, 생산 조절로 인한 반도체 생산 감소 등이 겹치며 줄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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