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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 종전 협상 기대에 구리 강세 지속…알루미늄은 공급 정상화 압력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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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 종전 협상 기대에 구리 강세 지속…알루미늄은 공급 정상화 압력

미·이란 ‘60일 로드맵’ 진전…뉴욕증시는 경계 속 혼조세

기사입력 2026-06-23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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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 종전 협상 기대에 구리 강세 지속…알루미늄은 공급 정상화 압력

[산업일보]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 소식에 힘입어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양국이 전쟁 종식을 위한 초기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LME 구리는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리 가격은 지난 3월 저점 대비 15% 이상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LME 등록 창고 재고도 약 3개월 만의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다.

중재국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협상단은 종전을 위한 ‘60일 로드맵’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를 중동 리스크 완화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가능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군사행동 경고가 이어지면서 레바논과 호르무즈 해협 일대 긴장감은 여전히 남아 있다.

팬뮤어 리베럼(Panmure Liberum)의 톰 프라이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종전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만 실제 휴전의 지속 가능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투자, 전기차 등 구조적 구리 수요 테마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리스크보다 장기 수요 요인이 다시 가격 결정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알루미늄은 상대적으로 약세 전망이 우세하다.

중동 지역 공급 정상화 기대가 확산되면서 추가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은 전 세계 알루미늄 제련능력의 약 9%를 차지하는 핵심 생산 거점이다.

알루미늄 가격은 공급 차질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던 6월 초 이후 약 10% 하락한 상태다.

수급 지표에서도 공급 불안 완화가 확인되고 있다.

현물(Cash)과 3개월물(3M) 간 가격 차이는 지난 6월 초 톤당 104달러를 넘어서며 19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다시 디스카운트 구조로 전환됐다.

이는 시장이 공급 부족보다 정상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협상에 대해 "성공적인 최종 합의를 위한 매우 좋은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에 동의했다고 밝히며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투자자들은 마이크론 실적 발표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시장 총괄은 "최근 시장은 중동 분쟁 완화와 물가 안정 가능성을 반영해 반등해 왔지만, 분쟁 자체가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위험자산 선호 단계로 진입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이란 협상 결과와 미국 물가 지표가 비철금속과 금융시장 전반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세계 최대 금속선물거래소인 London Metal Exchange(런던금속거래소) 동향과 협단체 동향을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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