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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2026] '제조 공정 무인화의 흐름' 대봉기연, 프레스 이송 자동화 시스템 제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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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2026] '제조 공정 무인화의 흐름' 대봉기연, 프레스 이송 자동화 시스템 제시

코일 공급부터 3D NC 트랜스퍼까지 이어지는 프레스 주변 장치의 연동 구조

기사입력 2026-06-24 19: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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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아세안 지역의 제조 공급망 다변화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산업 박람회가 태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글로벌 전시 주최사인 RX BITEC의 총괄 아래 2026년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 전관에서 종합 제조 기술 박람회인 ‘Manufacturing Expo 2026(ME2026)’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InterPlas, InterMold, Automotive Manufacturing, Surface & Coatings, NEPCON, ASSEMBLY & AUTOMATION, FACTECH 등 7개 전문 자재 및 장비 전시회가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아시아 제조 허브의 기술 이정표를 전달했다. 이 중 창원산업진흥원(CWIP)이 주최한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주)대봉기연은 고하중·고속 소재 반송 과정의 리스크를 줄이는 프레스 공장 자동화(FA) 인프라와 로봇 솔루션을 바탕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고속 스탬핑 공정의 다각적 이송 메커니즘
1987년 설립 이후 약 40년간 프레스 제어 시스템을 연구해 온 대봉기연은 자동차 및 금속 가공 현장에서 발생하는 공정 간 정체 현상과 안전사고 요인을 완화하는 이송 장치를 구현했다. 이번 전시 현장에서 프레스 성형 공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재 투입부터 배출까지의 기계적 동기화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ME2026] '제조 공정 무인화의 흐름' 대봉기연, 프레스 이송 자동화 시스템 제시
대봉기연 김대찬 대리

대봉기연의 시스템은 금속 코일 소재를 풀고 평탄하게 교정하여 프레스 금형 내부로 정밀하게 공급하는 코일 라인(Coil Line) 및 피드 라인(Feed Line)을 주축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다단계 공정 사이로 성형 직전의 자재를 정확한 주기에 맞춰 전달하는 3D NC 트랜스퍼와 셔틀 장치가 결합하여 연속 가동 시 유격 발생을 조율한다. 시스템 전반에 적용된 독립형 이송 로봇은 프레스 기계의 개별 행정(Stroke) 속도와 연동되어 중량물의 낙하 위험을 방지하고 유동적인 자재 반송을 수행한다.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춘 맞춤형 턴키 솔루션
대봉기연은 전동화와 차량 경량화에 따라 수요가 변동되는 자동차 전장 및 새시 제조업체들의 요구 조건을 반영해 특수 목적 자동화 시스템으로 영역을 다각화했다.

고장력 강판을 고온으로 가열한 후 성형하는 핫 포밍(Hot Forming) 프레스 라인의 무인화 이송 유닛을 비롯해 상용차 프레임용 대형 벤딩 머신, 알루미늄 스탬핑 전용 공정 장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축적된 30건 이상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부터 조립, 시운전까지 통합 처리하는 턴키 방식을 취해 생산 라인 구축 기간을 제어한다. 김대찬 대리는 "구조가 복잡한 다축 연동 금형이나 알루미늄처럼 표면 손상에 민감한 자재일수록 이송 로봇의 가감속 제어 정밀도가 완제품의 불량률을 결정하는 지표가 된다"고 짚었다.

글로벌 품질 인증을 기반으로 한 아세안 SCM 연동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인근에 본사를 두고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 주요 부품사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대봉기연은 이미 전체 생산 시스템의 60% 이상을 미국, 멕시코, 유럽, 인도 등 해외 10여 개국으로 출하하며 SCM 대응력을 보완했다.

이를 위해 ISO 9001:2015 체계를 기반으로 유럽(CE), 북미(NRTL), 러시아권(TRCU) 등 대외 무역에 요구되는 국가별 품질 및 기술 인증 규격을 획득했다. 대봉기연은 이번 태국 전시를 매개로 현지 부품 사출 및 프레스 성형 공장의 스피드와 작업 안전성을 조율할 수 있는 정밀 제어 데이터를 시연했다.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로 전환 중인 아세안 현지 공정에 대규모 설비 교체 없이 통합 이송 로봇을 접목할 수 있는 실증적 구조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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