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뉴욕증시는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충격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도 후퇴하는 분위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PPI는 전월 대비 1.4% 급등했다. 시장 예상치인 0.5%를 크게 웃돌았고, 2022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CPI에 이어 PPI까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에서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다시 반영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 방문 일정에 들어갔으며, 방중 전 이란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중국 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방중 일정에 합류한다는 소식은 기술주 투자심리를 일부 지지했다.
비철금속 시장에서는 구리 강세가 이어졌다. LME 구리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공급 차질 우려와 기술적 매수세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TD증권은 중동 지역 제련소 생산 차질과 황 공급 부족, 에너지 비용 급등이 구리·알루미늄·니켈·아연 공급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CTA(컴퓨터 기반 추세추종 펀드) 자금도 강세 흐름에 가세했다. TD증권은 기술적 매수 신호가 추가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 프리미엄 역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내 구리 가격은 정제 구리 수입 관세 부과 가능성을 반영하며 LME 대비 톤당 약 600달러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관련 결정이 6월 말 이전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알루미늄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중동 생산 차질 영향으로 LME 알루미늄은 4년 만의 고점 부근에서 거래됐다.
자료: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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