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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설비에서 이동형 로봇으로… 물류 자동화 패러다임 전환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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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설비에서 이동형 로봇으로… 물류 자동화 패러다임 전환

트위니, LX판토스 물류센터에 '나르고 오더피킹' 5대 투입

기사입력 2026-04-08 18: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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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자율주행 로봇(AMR)이 물류센터 내 반복적인 이송과 피킹 작업을 대체하며 공정 구조를 바꾸고 있다. 고정형 컨베이어 벨트 중심의 전통적 물류 자동화가 유연한 로봇 기반 운영 체계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자율주행 물류로봇 기업 트위니(Twinny)와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LX Pantos)는 8일 서울 종로구에서 물류창고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고정 설비에서 이동형 로봇으로… 물류 자동화 패러다임 전환
좌측부터 어재혁 LX판토스 CL사업부장(부사장), 천홍석 트위니 대표

두 기업은 물류 현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트위니는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실내 환경을 인식하고 주행하는 AM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X판토스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여러 산업군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나르고 오더피킹' 5대를 LX판토스 물류센터에 투입한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물류센터 내부의 반복적인 이송 및 피킹 작업을 전담하며 작업 흐름을 재편한다.

업계에서는 물류 현장의 로봇 도입을 단순한 기기 투입이 아닌 공정 구조의 근본적 변화로 진단한다. 고정식 자동화 설비는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 반면 AMR은 기존 작업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어 인력난과 작업 지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대안으로 부상했다.

고정 설비에서 이동형 로봇으로… 물류 자동화 패러다임 전환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 기업은 초기 로봇 가동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 범위와 도입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기술과 운영 역량을 결합해 물류센터의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LX판토스와 협력해 물류 현장에 자율주행 로봇 기반 자동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실제 운영 환경에 맞춘 기술 적용으로 물류 자동화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로봇을 활용한 유연한 자동화 체계 구축을 물류 산업 생존의 핵심 요건으로 지목한다.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비용 상승 압박을 돌파할 구조적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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