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화 전문 기업 필츠(Pilz)가 튀르키예 부르사(Bursa)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사 마렐리 마코(Marelli Mako Elektrik Sanayi ve Ticaret A.Ş.) 공장에서 오버헤드 크레인 안전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마렐리 마코 공장은 생산과 물류 공정 전반에서 오버헤드 크레인을 핵심 설비로 가동하고 있다. 크레인 하중이 작업자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설비 안정성을 확보하는 일이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지난 2024년 실시한 설비 개선 과정에서 마렐리 마코는 생산성 향상과 안전 시스템 고도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생산 라인을 멈추지 않고 설비를 개선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 조건이었다.
필츠가 수행한 프로젝트는 기존 크레인을 하부로 내리지 않고 가동 상태에서 병행 작업을 수행한 점이 특징이다. 생산 공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설비 성능을 끌어올렸다.
필츠는 시스템 설계 자문부터 안전 기술 교체, 엔지니어링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개선 작업에는 자동화 시스템 PSS 4000이 투입됐다.
PSS 4000 시스템은 크레인 훅 구동부에 대한 안전 속도 모니터링과 과부하 감지 기능을 수행한다. 작업 중 하중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운영자 인터페이스(PMI)도 구축했다.
안전 아키텍처는 국제 기준에 맞춰 설계했다. 설비 상부부터 하부까지 전 구간 안전 상태를 관리하는 구조다. 레트로핏 이후 설비 진단 기능이 강화되면서 고장 원인 파악과 유지보수 대응 속도가 빨라졌다. 문제 발생 시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설비 가동 중단 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을 다졌다.
크레인을 내리지 않는 개선 방식을 택해 전체 공정 중단 없이 프로젝트를 마쳤으며 설비 개선 소요 시간도 줄였다.
마렐리 마코 안전보건 담당 무하메트 알리 이친(MUHAMMET ALI İÇİN) 씨는 "필츠는 문제 해결 중심의 접근으로 협업을 이끌었으며 주요 이슈를 함께 해결했다"며 "향후에도 협업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마렐리 마코는 1970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시동장치와 발전기 제조를 시작으로 점화코일, 조명, 환기 시스템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부품 그룹 체제 안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