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물류 및 제조 현장의 운영 효율화를 위한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이송 기술이 현장에 도입되고 있다. 스마트루프코리아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ICPI WEEK 2026’에 참가해 고하중 화물 운반용 무인 지게차와 무인 운반차(AGV)를 공개했다.
스마트루프코리아는 1톤급 적재 능력을 갖춘 자율주행 무인 지게차와 화물 하부에 진입해 운반하는 언더라이드 AGV를 전면에 내세웠다. 동적 지도 생성 및 위치 추정(SLAM) 기술과 QR코드 인식을 결합해 복잡한 경로를 스스로 주행하며 팔레트와 대차 화물을 옮기는 방식이다.
무인 지게차는 최대 4.5m 높이까지 화물을 들어 올릴 수 있으며 1.7m의 좁은 통로에서도 구동한다. 기존 창고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도록 설계했다. 언더라이드 AGV는 낮은 높이의 화물이나 대차 아래로 진입해 이송하는 구조로 고정식 컨베이어보다 설치 유연성을 높였다.
회사는 단순 로봇 공급을 넘어 창고 관리 시스템(WMS) 등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연동한 통합 제어 솔루션도 제시했다. 로봇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가동 데이터를 분석해 현장 운영 효율을 관리하는 체계다.
"자율주행 하드웨어와 제어 소프트웨어의 유기적 연동이 스마트 물류 구현의 핵심"이라며 "현장 조건에 맞춘 로봇 규격과 시스템 설정으로 운영 원가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