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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설명듣는 참관객
[산업일보]
AI(인공지능)이 스팸(Spam) 문자를 걸러낸다.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SK TECH SUMMIT 2023’에 스팸 분석 AI 솔루션이 등장했다.
딥러닝 된 XAI(eXplainable AI, 설명 가능한 AI)가 문자메세지 속 패턴을 분석하고, 스팸 문자로 분류 시 그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다.
가령, ‘[국제발신]’, ‘롤링’, ‘누르세요’ 등의 키워드가 될 수 있다. 이렇게 AI가 스팸으로 판단한 텍스트는 정확도를 높이는 데이터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미지로 오는 스팸문자도 찾을 수 있다.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문자인식) 기술로 문자에 첨부된 사진을 인식, 손 글씨로 적힌 텍스트 등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 Cybersecurity AI팀 이갑수 매니저는 “보이스피싱범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기법을 만들어 내고 있다”라며 “사진을 보내는 수법에 맞춰 OCR 기술을 활용했듯, 스팸문자 트랜드를 관측하고 대응 방법을 만드는데 개발 초점이 맞춰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AI는 개발은 완료됐으나, 아직 상용화 논의 중인 단계다”라고 밝혔다.
한편, ‘SK TECH SUMMIT 2023’은 17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