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반도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월 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미콘 코리아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아우디의 베르톨드 헬렌탈 반도체 전략담당자는 “반도체는 자동차 혁신의 핵심이며, 이를 이용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태된다”고 강하게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다양한 메가트렌즈 중 인포테인먼트는 시스템을 나눴으며, 자율주행도 가능해지면서 기능이 추가될 것인데 이를 위해서 노키아의 맵 서비스를 구매했다. 현재 지도는 GPA를 사용하고 10㎝의 정밀도를 갖고 있는데 자동차 업체에서는 5㎝의 정밀도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자동차업계는 에너지 효율성을 상승시켜서 연비를 높이기 위해 언덕과 내리막길, 신호대기 등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폰만큼 뛰어난 성능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4G, 5G 상황에서의 빠른 속도를 구현해 내는 것도 자동차산업 혁신의 과제다.
한편, 자율주행의 경우 현재 자동차에도 센서가 많이 있지만, 안전을 위해 카메라 하나로 자율주행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다른 자동차에서 생산되는 데이터가 필요하고 데이터의 결합이 자동차에게 지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베르톨드 헬렌탈은 “자동차 산업 혁신의 도전과제는 센서 등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실리콘 기반의 셋업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인터코넥티드가 중요한데, 여러 센서를 다 숨기기 위해 자동차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하는 동시에 기능적으로도 안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베르톨드 헬렌탈은 “반도체는 전략의 주체”라고 전제한 뒤, “혁신의 속도와 제품의 신뢰도를 함께 맞춰가야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