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이하 한국NI)와 광운대 전파연구센터(센터장 신현철 교수)가 5G를 위한 밀리미터파 빔포밍 기술발전 공동 연구 및 협력에 나서면서 국내 무선통신 분야의 기술발전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국NI(지사장 황지호)는 이달 12일 ‘5G를 위한 밀리미터파 빔포밍 기술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내용은 ▲ 밀리미터파 대역 무선 이동통신 회로 및 시스템 ▲ 빔포밍 및 MIMO 기술 ▲ 5G 무선 이동통신 원천 기술에 대한 연구 및 상호 협력 증진에 대한 내용이다.
광운대학교 전파연구센터 센터장 신현철 교수는 “이번 MOU로 무선통신분야의 선진화된 5G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NI와 협력을 기대한다. 특히, NI의 LabVIEW와 SDR 솔루션을 통한 신속한 프로토타이핑은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NI 황지호 지사장은 “양사의 기술력으로 새로운 솔루션과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무선통신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며, 5G 기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운대 전파연구센터는 올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설립된 전파연구센터로, 5G 이동통신ㆍ준밀리미터파 대역 빔포밍을 위한 안테나ㆍRF회로ㆍRF송수신기ㆍ모뎀 및 신호처리에 이르는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지난 40년 간, 계측 방법을 혁신시킴으로써 전 세계 과학자 및 엔지니어의 테스트, 컨트롤, 임베디드 디자인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시스템 설계, 프로토타입, 배포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전 세계 3만개 이상의 기업에서 NI의 개방된 그래픽 기반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와 모듈형 하드웨어를 채택해 제품 개발 시간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증대해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1994년 한국 지사 설립 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 ‘NI Legend’로 불리며, 전 세계 40여 지사 중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