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C 조각기 일본시장 진출임박…협성정밀기계 미국 영국 두바이 등에 공식딜러…수출지역 10여개국가 국내 조각기 대표 생산 업체인 협성정밀기계가 일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협성정밀기계는 현재 일본 진출과 관련 현지 업체와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협성정밀기계의 CNC조각기는 일본 현지에서 고품질 저가 장비로써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이르면 내년 초 일본 조각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3~4년뒤 일본시장 장악 목표 현재 미국, 영국, 두바이 3곳의 공식 딜러를 선두로 10여 개국에 조각기를 수출하고 있는 협성정밀기계는 내년 일본 시장 진출을 최대 목표로 설정하고 이와 관련된 막바지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협성정밀기계 관계자는 이미 제품적 성능 보완은 마친 상태이며, 현재 현지 소비자의 사용자 매뉴얼 개발과 소프트웨어 조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협성정밀기계는 우선 일본의 저가 조각기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품질적 검증과 더불어 가격적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일본 시장으로의 진입만 완료되면, 향후 몇 년안에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다. 협성정밀기계는 시장 진입 후 향후 3-4년 정도면 일본 조각기 시장에서 제품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 오를 것으로 자신을 하고 있다. 다소 오만해 보일수도 있는 협성정밀기계의 이러한 자신감은 자사 제품에 대한 업계의 신뢰와 품질적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그도 그럴 것이 협성정밀기계는 현 국내 조각기 업체중 가장 오랜 기업력을 자랑하며, 오로지 조각기 하나로만 조각기 업계에서 선도적 위치를 구축해 왔기 때문이다. 협성정밀기계는 78년부터 미국, 프랑스 조각기 기술의 벤치마킹을 통해 소형기계를 생산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89년에는 업계 최초로 컴퓨터 오퍼레이팅 시스템 중 하나인 도스(DOS)를 접목시킨 자동조각기를 출시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98년 미국 현지법인 돌핀아메리카 설립 특히 미국 시장에 주목하던 협성정밀기계는 98년부터 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돌핀 아메리카라는 미국내 법인 설립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돌핀은 현 협성정밀기계의 조각기 브랜드인 퀘스트(QUEST)의 미국 브랜드로, 2002년 브랜드 명을 퀘스트(QUEST)로 변경하기 전까지 현 브랜드의 안정적인 미국 시장 안착에 기여했다. 협성정밀기계는 브랜드 정립을 시작한 2002년 이후 현재까지 약 600대의 조각기를 미국에 공급했다. 현재 국내 조각기 업체중에서 단일 품목으로 조각기만을 취급, 생산하는 업체는 협성정밀기계가 유일하다. 단일 품목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매출 규모가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협성정밀기계가 국내 조각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에는 업계 관련자들의 이견이 없다.공급 과잉이라 평가될 정도로 다수의 경쟁업체가 난립했던 국내 조각기 시장 구조 특성상 다수의 업체들이 시장 진입과 퇴출을 거듭해왔음에도, 협성정밀기계는 오로지 조각기 한 분야에만 주력해왔다. 타 업체들이 시장 경쟁성이 맞지 않음을 이유로 레이저 조각기, 플라즈마 절단기 등 여타 품목을 함께 취급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자체 가공실 보유, 스핀들 제작 공급 채산성을 이유로 많은 동종 업계 종사자들이 주물 등의 원재료를 중국에서 들여와 단순 기계 조립수준에 그치는 것에 비해 협성정밀기계는 조각기 업체로는 드물게 자체 가공실을 보유한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스핀들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핀들 제조와 관련해 협성정밀기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형 스핀들을 제작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협성정밀기계는 스위스 초정밀 연마기, 연삭기, 정밀선반 등을 갖추고 저진동 스핀들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협성정밀기계의 또 다른 차별화이며 동종 업체에 비해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앞설 수 있는 비교우위의 경쟁력이기도 하다. 이 같은 경쟁력은 대기업 납품에 있어 빛을 발했다. 특히 협성정밀기계는 여타 시장 선도적 고속가공기들도 실패한 삼성항공 발주의 티타늄 가공을 성공해내 기술적 차별화 입증을 통한 시장의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협성정밀기계 관계자는 당시 일제 고속가공기로도 성공을 못했던 난삭가공의 티타늄 가공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작업 환경과 작업 요구 사항에 맞는 소형 스핀들의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원천 기술 확보로 인한 기술적 신뢰성을 입증했기 때문인지, 납품 실적도 상당하다. 직판체제 운영 마진폭 축소 현대 파워텍, 삼성중공업, 삼성코닝, 현대자동차, 삼성항공 등 유수의 대기업들로의 납품실적을 자랑하는 협성정밀기계는 현재 정부조달등록업체로 등록돼있으며, 오염소지가 적은 친환경 제품임을 인정받아 국립공원관리공단 및 국공립 대학으로 다수의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현재 협성정밀기계의 국내 시장 유통은 직판 체제다. 유통 구조에서 생기는 마진 격차를 소비자에게 돌리기 위해서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장비는 1,600～2,000만원 선의 제품으로 동종업계 중에서도 확연히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띈다. 해외 수출용 제품의 경우 가격이 약 두배 가량 비싸지기 때문에 국내에서 직접 제품을 구입해 가는 바이어도 있다. 제품 구입시 3D 소프트웨어를 무상 제공하는 것도 바이어를 끄는 요인 중 하나다. 일반 밀링용 캐드/캠을 일반 사용자가 구입하기 위해서는 500-600만원선의 비용이 소요돼는 것에 비해 협성정밀기계는 프랑스의 캐드/캠 소프트웨어를 약 1/3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들여와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협성정밀기계 관계자는 다량의 공급계약을 통해 저가에 소프트웨어를 들여와 그 이익을 고객들에게 돌리고 있다며, 불법소프트웨어로 인한 문제 발생 가능성도 없어 고객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10년 전부터 가격 정찰제 시행 이외에도 소재와 특성에 맞는 전용공구를 공급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직접 공구를 개발하고 있는 협성정밀기계는 조각기에 사용되는 거의 모든 부품들을 집대성해 공급하고 있다. 동종 업계 가운데 최다종의 조각기 부품을 보유, 생산해 내고 있는 협성정밀기계는 이를 자사 제품을 보유한 구매 회원사들에게 모든 부속품들을 거의 원가와 가까운 수준에서 공급하고 있어 이미 10여년 전부터 시작된 부품 및 조각기 가격정찰제와 함께 구매자들의 또 다른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협성정밀기계는 최근 4축 동시 제어 기능 등을 추가시킨 퀘스트 프로(QUEST PRO)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동기탭핑(M1～M6) 기능을 기본 옵션으로 채택했음에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고 있다. 8월부터 공식판매에 들어간 이 제품은 이미 9월 한달 동안에만 10여대가 판매되는 등 향후 조각기 시장에 강자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CNC 조각기 일본시장 진출임박…협성정밀기계

미국 영국 두바이 등에 공식딜러…수출지역 10여개국가

기사입력 2008-12-01 09:33:43

[산업일보]
국내 조각기 대표 생산 업체인 협성정밀기계가 일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협성정밀기계는 현재 일본 진출과 관련 현지 업체와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성정밀기계의 CNC조각기는 일본 현지에서 고품질 저가 장비로써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이르면 내년 초 일본 조각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4년뒤 일본시장 장악 목표

현재 미국, 영국, 두바이 3곳의 공식 딜러를 선두로 10여 개국에 조각기를 수출하고 있는 협성정밀기계는 내년 일본 시장 진출을 최대 목표로 설정하고 이와 관련된 막바지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협성정밀기계 관계자는 이미 제품적 성능 보완은 마친 상태이며, 현재 현지 소비자의 사용자 매뉴얼 개발과 소프트웨어 조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협성정밀기계는 우선 일본의 저가 조각기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품질적 검증과 더불어 가격적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일본 시장으로의 진입만 완료되면, 향후 몇 년안에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다.

협성정밀기계는 시장 진입 후 향후 3-4년 정도면 일본 조각기 시장에서 제품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 오를 것으로 자신을 하고 있다.
다소 오만해 보일수도 있는 협성정밀기계의 이러한 자신감은 자사 제품에 대한 업계의 신뢰와 품질적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협성정밀기계는 현 국내 조각기 업체중 가장 오랜 기업력을 자랑하며, 오로지 조각기 하나로만 조각기 업계에서 선도적 위치를 구축해 왔기 때문이다.

협성정밀기계는 78년부터 미국, 프랑스 조각기 기술의 벤치마킹을 통해 소형기계를 생산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89년에는 업계 최초로 컴퓨터 오퍼레이팅 시스템 중 하나인 도스(DOS)를 접목시킨 자동조각기를 출시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98년 미국 현지법인 돌핀아메리카 설립

특히 미국 시장에 주목하던 협성정밀기계는 98년부터 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돌핀 아메리카라는 미국내 법인 설립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돌핀은 현 협성정밀기계의 조각기 브랜드인 퀘스트(QUEST)의 미국 브랜드로, 2002년 브랜드 명을 퀘스트(QUEST)로 변경하기 전까지 현 브랜드의 안정적인 미국 시장 안착에 기여했다.
협성정밀기계는 브랜드 정립을 시작한 2002년 이후 현재까지 약 600대의 조각기를 미국에 공급했다.
현재 국내 조각기 업체중에서 단일 품목으로 조각기만을 취급, 생산하는 업체는 협성정밀기계가 유일하다.

단일 품목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매출 규모가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협성정밀기계가 국내 조각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에는 업계 관련자들의 이견이 없다.
공급 과잉이라 평가될 정도로 다수의 경쟁업체가 난립했던 국내 조각기 시장 구조 특성상 다수의 업체들이 시장 진입과 퇴출을 거듭해왔음에도, 협성정밀기계는 오로지 조각기 한 분야에만 주력해왔다. 타 업체들이 시장 경쟁성이 맞지 않음을 이유로 레이저 조각기, 플라즈마 절단기 등 여타 품목을 함께 취급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자체 가공실 보유, 스핀들 제작 공급

채산성을 이유로 많은 동종 업계 종사자들이 주물 등의 원재료를 중국에서 들여와 단순 기계 조립수준에 그치는 것에 비해 협성정밀기계는 조각기 업체로는 드물게 자체 가공실을 보유한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스핀들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핀들 제조와 관련해 협성정밀기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형 스핀들을 제작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협성정밀기계는 스위스 초정밀 연마기, 연삭기, 정밀선반 등을 갖추고 저진동 스핀들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협성정밀기계의 또 다른 차별화이며 동종 업체에 비해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앞설 수 있는 비교우위의 경쟁력이기도 하다.
이 같은 경쟁력은 대기업 납품에 있어 빛을 발했다.

특히 협성정밀기계는 여타 시장 선도적 고속가공기들도 실패한 삼성항공 발주의 티타늄 가공을 성공해내 기술적 차별화 입증을 통한 시장의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협성정밀기계 관계자는 당시 일제 고속가공기로도 성공을 못했던 난삭가공의 티타늄 가공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작업 환경과 작업 요구 사항에 맞는 소형 스핀들의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원천 기술 확보로 인한 기술적 신뢰성을 입증했기 때문인지, 납품 실적도 상당하다.

직판체제 운영 마진폭 축소

현대 파워텍, 삼성중공업, 삼성코닝, 현대자동차, 삼성항공 등 유수의 대기업들로의 납품실적을 자랑하는 협성정밀기계는 현재 정부조달등록업체로 등록돼있으며, 오염소지가 적은 친환경 제품임을 인정받아 국립공원관리공단 및 국공립 대학으로 다수의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협성정밀기계의 국내 시장 유통은 직판 체제다. 유통 구조에서 생기는 마진 격차를 소비자에게 돌리기 위해서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장비는 1,600～2,000만원 선의 제품으로 동종업계 중에서도 확연히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띈다. 해외 수출용 제품의 경우 가격이 약 두배 가량 비싸지기 때문에 국내에서 직접 제품을 구입해 가는 바이어도 있다.

제품 구입시 3D 소프트웨어를 무상 제공하는 것도 바이어를 끄는 요인 중 하나다.

일반 밀링용 캐드/캠을 일반 사용자가 구입하기 위해서는 500-600만원선의 비용이 소요돼는 것에 비해 협성정밀기계는 프랑스의 캐드/캠 소프트웨어를 약 1/3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들여와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협성정밀기계 관계자는 다량의 공급계약을 통해 저가에 소프트웨어를 들여와 그 이익을 고객들에게 돌리고 있다며, 불법소프트웨어로 인한 문제 발생 가능성도 없어 고객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10년 전부터 가격 정찰제 시행

이외에도 소재와 특성에 맞는 전용공구를 공급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직접 공구를 개발하고 있는 협성정밀기계는 조각기에 사용되는 거의 모든 부품들을 집대성해 공급하고 있다. 동종 업계 가운데 최다종의 조각기 부품을 보유, 생산해 내고 있는 협성정밀기계는 이를 자사 제품을 보유한 구매 회원사들에게 모든 부속품들을 거의 원가와 가까운 수준에서 공급하고 있어 이미 10여년 전부터 시작된 부품 및 조각기 가격정찰제와 함께 구매자들의 또 다른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협성정밀기계는 최근 4축 동시 제어 기능 등을 추가시킨 퀘스트 프로(QUEST PRO)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동기탭핑(M1～M6) 기능을 기본 옵션으로 채택했음에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고 있다. 8월부터 공식판매에 들어간 이 제품은 이미 9월 한달 동안에만 10여대가 판매되는 등 향후 조각기 시장에 강자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