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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작업에도 부상 방지”… 근골격계 질환 막는 웨어러블 로봇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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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작업에도 부상 방지”… 근골격계 질환 막는 웨어러블 로봇

에프알티로보틱스, ‘코리아빌드위크’서 스텝업 네오·에보 출품

기사입력 2026-08-07 09: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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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작업에도 부상 방지”… 근골격계 질환 막는 웨어러블 로봇

“반복 작업에도 부상 방지”… 근골격계 질환 막는 웨어러블 로봇

[산업일보]
에프알티로보틱스(FRT Robotics)가 서울 삼섬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에 참가해 산업 현장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무동력 웨어러블 로봇 ‘스텝업 네오(StepUp NEO)’와 ‘에보(EVO)’를 선보였다.

하체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 ‘스텝업 네오’는 전력 공급이 필요 없는 수동형 공압식 로봇이다. 에프알티로보틱스 관계자는 “모터 등 전력을 동력원으로 삼는 근력 증강 로봇과 달리, 작업자의 지구력을 보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내부 근전도(EMG) 테스트 결과, 20kg 짐을 들어 올릴 때 52%, 바닥으로 내릴 때 55%의 근력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함께 출품된 상체 보조용 로봇 ‘에보’는 미국 엑소바이오닉스(Ekso Bionics)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관계자는 “체 제어 기술을 보유한 엑소바이오닉스와 하체 웨어러블 기술을 보유한 에프알티로보틱스가 구동 기술을 상호 교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보’ 역시 공압 방식을 적용했다. 관계자는 “유압식은 장비가 무겁고, 스프링 방식은 장기간 사용 시 장력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다”며 “자사 제품은 공압 방식으로 100만 회 이상의 구동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텝업 네오’는 제조·물류 현장을 비롯해 농업과 요양시설 등 고중량 작업이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다. ‘에보’는 건설 현장의 드릴 타공 작업처럼 팔을 장시간 들어야 하는 작업은 물론 자동차·반도체 생산라인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에프알티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을 단순 작업 보조 장비를 넘어 데이터 수집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관계자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수집한 작업자 동작 데이터를 후처리해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제어 기술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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