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6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가 개막 2일차를 맞아 참관객의 발길을 모으며 열기를 이어갔다.
서울 코엑스(COEX) 전관에서 5일 개막한 전시는 건설·건축 산업의 최신 기술과 소재, 디자인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A홀에서는 자재·설비·공구 등을 선보였고, B홀에서는 AI(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건설자동화·로보틱스·스마트건설 기술과 소방 안전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전시했다. C홀은 인테리어 자재 및 솔루션으로 채웠졌으며, D홀은 ‘2026 공간디자인페어’로 꾸려 호스피탈리티·리테일 중심의 가구, 조명을 비롯한 공간디자인 업체들이 참가했다.
전시회를 주최한 ㈜메쎄이상 관계자는 “올해 전시에는 지속적으로 참가해오던 LX Z:IN 인테리어, 한샘리하우스, 현대리바트와 더불어 영림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참관객들의 선택지가 한층 넓어졌다”라고 지난 전시와의 차별점을 꼽았다.
이어 “그 외에도 새로운 브랜드·중소기업들의 참가가 늘었는데, 건축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마케팅에 비용을 많이 쓰기 어려운 회사들이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한 창구로 오프라인 전시회를 선택한 것으로 본다”라고 내다봤다.
특히 C홀에는 호반건설과 협업한 ‘동반성장 건설 특별관’과 ‘HOBAN Open Innovation Week’ 공동관이 마련됐다. 메쎄이상 관계자는 “호반건설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시회들은 경쟁력 요소로 컨퍼런스·세미나에 집중하는 추세다. 전문성을 갖춘 컨퍼런스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업계의 전문가들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코리아빌드위크 역시 컨퍼런스 콘텐츠 강화를 위해 공들였다”라며 “특히 전시장 내부에서 진행하던 공간디자인페어의 컨퍼런스를 코엑스 오디토리움으로 옮겨 규모를 확대하고, 연사 역시 일본의 반시게루 건축가, 노희영 대표 등을 섭외해 강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신경 썼다”라고 설명했다.
코리아빌드위크는 약 600개사가 참가해 1천900부스 규모로 8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