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들의 대부분은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윤활유를 사용한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윤활유라고 할 지라도 친환경과 간극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서울 코엑스에서 20일 개막해 22일 막을 내린 '제4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6, 이하 엔벡스 2026)’에 참가한 (주)엔에스(NS)는 2000년 (주)뉴로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산업기기와 항공우주부품, 수소에너지, 특수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유의미한 성과를 낸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사명을 앤에스로 바꿔서 활동하고 있다.
앤에스가 이번 전시회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인 제품은 하수처리 등에 적합한 ‘터보블로우’다. 고효율 임펠러와 에어 베어링, 그리고 고속 운전에 최적화된 PMSM(영구자석 동기 모터)을 결합한 이 장비는 고효율, 친환경, 사용자 친화적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앤에스측의 설명이다.
특히 앤에스가 자사의 터보블로우 제품의 강점으로 꼽고 있는 것은 ‘에어 베어링’이다. 점성을 가지는 기체(공기 또는 가스) 속에서 고속으로 회전하는 디스크와 포일 형태의 구조물 사이에서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유체 동압을 이용하는 비접촉 베어링인 에어 베어링은 별도의 윤활유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앤에스의 임인수 상무는 “파리올림픽 당시 세느강의 수질에 대한 지적이 많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앤에스의 터보블로우 제품 10대가 투입되기도 했다”며 “압축 공기를 사용해 물을 정화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웨이퍼 제조 시 냉각 공정에도 사용된다”고 언급했다.
에어 베어링 기술 활용에 대해 임 상무는 “회전 시 마모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운용이 가능하고 100% 무급유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한 뒤 “대기 중에 있는 공기만 쪼개서 압축하기 때문에 환경적인 문제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NS는 스마트 블로워 솔루션인 NSync(앤싱크)를 통해 예지보전의 고도화까지 구현하고 있다. 엔싱크는 기존 사용하던 블로워를 넘어 Io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사전 예방 정비가 가능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운전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화면을 제공하며, 이상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