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포스(Danfoss)가 자사의 터보코어(Turbocor) 컴프레서를 사용하는 오일프리 칠러 및 히트펌프를 위한 차단 볼 밸브 ‘OFB’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OFB는 냉동공조 시스템의 흡입 측에 설치되는 서비스 밸브다. 컴프레서 모터가 구동되거나 정지할 때 냉매가 액상 상태로 이동하는 것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센터나 대형 HVAC(냉난방공조) 설비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현장에서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안됐다.
흡입 콘·차단 밸브·모터 구동 ‘3-in-1’ 설계
OFB는 기능적으로 분리돼 있던 부품들을 하나로 통합한 구조를 띤다. 압력 손실을 최소화하며 냉매 유입을 돕는 ‘흡입 콘’, 기밀 유지를 위한 ‘아이솔레이션 밸브’, 밸브를 제어하는 ‘모터 구동부’가 결합된 형태다.
이러한 설계는 시동 및 정지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냉매 이동을 방지해 컴프레서를 보호하고, 유지보수 작업 시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터보코어 전 모델 호환…글로벌 규격 충족
신제품은 댄포스의 주력인 터보코어 TGx 및 TTx 전 모델과 호환되는 모듈형으로 개발됐다. 현장 배관 사양에 맞춰 3인치, 4인치, 5인치 등 총 12가지 흡입 플랜지 옵션을 지원하며, ANSI(미국), ASTM(재료), DIN(독일), EN(유럽) 등 글로벌 연결 규격을 모두 충족한다. 운전 가능 온도는 영하 40도에서 영상 100도까지로,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 강화된 전용 액추에이터 적용
OFB에는 반응 속도가 약 10초인 소형 MQT 전동 액추에이터가 탑재된다. 브러시리스 모터 기술이 적용된 이 액추에이터는 강화된 스템 씰링과 가이드 베어링 구조를 채택해 정렬 불량이나 마모를 줄였다.
댄포스 측은 밸브와 액추에이터 조합에 대해 10만 회 이상의 내구 시험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장기간 운용이 필요한 산업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