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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산업진흥원 연구팀, H2 MEET 2023서 저장·운송 부문 최우수상 수상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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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산업진흥원 연구팀, H2 MEET 2023서 저장·운송 부문 최우수상 수상

기사입력 2023-09-27 11: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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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산업진흥원 연구팀, H2 MEET 2023서 저장·운송 부문 최우수상 수상
좌측부터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문재도 회장, 정근성 연구위원

[산업일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정근성 위원 연구팀이 지난 13일 국제 수소 전시회 H2 MEET가 주관한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고압 수소 운송용 복합재 압력용기’ 기술로 수소 저장·운송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고압 수소 운송용 복합재 압력용기’ 기술은 탄소섬유를 사용해 수소운송용 튜브 트레일러에 적용 가능한 운용압력 530bar, 내용적 1천700ℓ, 무게 875kg 이하의 초대형 수소압력용기를 구현해 냄으로써 1회 1t(톤)의 수소 운송이 가능하도록 경량화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탄소섬유를 적용한 대용량 수소저장용기 개발로 수소 저장압력을 기존 250bar에서 530bar까지 높이고, 이송용 튜브트레일러 차량의 총 중량을 32t 이하로 설정해 도심 내 특수시설 등에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 결과, ISO 20피트 규격의 컨테이너에 총 9개의 수소저장용기가 장착될 수 있고, 튜브 스키드에 수소 500kg을 저장했을 때 총 무게가 10t에 불과했다. ISO 40ft(피트) 규격의 컨테이너를 트레일러에 적용할 경우 1회 수소 운송량 1t 까지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정근성 연구위원은 "이번 초대형 고압 수소 우송용 복합재 압력용기 개발로 수소 및 고압가스 운송 효율 증가로 수소산업 뿐 아니라 탄소산업 등 전, 후방 연관산업의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해외 인증 취득 등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 개발에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대흥정공, 디엘(주), 롯데케미칼, 자동차융합기술원,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H2 MEET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을 매년 선정, 시상하고 있다.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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