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인천광역시가 지역 내 철강업 및 유관 산업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해 재정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는 고용노동부·인천상공회의소·㈔인천경영자총협회와 공동으로 8일부터 ‘인천 철강업 버팀이음 프로젝트’의 신청 대상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16일 인천 동구 철강 업종이 노동부로부터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뒤 추진되는 지원사업이다.
총 4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세 가지 맞춤형 정책으로 구성됐다. 퇴직자 재도약·재직자 고용 안정·철강업 연관 화물운송자 등 3개 축으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더 두터운 지원을 받는다. 1인당 지급액은 가구 구성에 따라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80만 원까지 차등 설계됐다. 또한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현금 대신 지역사랑상품권인 ‘인천e음카드(이음카드)’ 포인트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8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로, 통합 접수시스템인 ‘인천버팀이음.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와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해 동구청 주민행복센터 2층에 현장 접수처도 운영한다.
인천시는 자격 요건을 검증한 뒤 7월 31일 이내에 1차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후 대상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의 근로자와 기업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전체 지원 규모 5천250명 가운데 90% 이상을 동구 지역에 집중 배정했다. 7월 행정 체계 개편으로 제물포구가 출범하더라도 현재 동구 관할 지역에는 동일한 지원 혜택을 적용할 방침이다.
인천시 김상길 경제산업본부장은 보도자료에서 ‘노동부의 심사의견을 반영해 예산의 89.5%를 근로자 직접 지원금으로 편성하며 지원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철강산업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