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관리사업장, IoT 기술로 오염물질 상시 관리에 나선다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통합관리사업장, IoT 기술로 오염물질 상시 관리에 나선다

환경과학원?롯데케미칼, 사물인터넷-인공지능 활용 업무협약

기사입력 2022-05-04 11:34:44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사물인터넷(IoT)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굴뚝자동측정기(TMS)를 부착하지 않은 사업장 오염물질도 실시간 관리하는 방안이 마련될 방침이다.
통합관리사업장, IoT 기술로 오염물질 상시 관리에 나선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통합관리사업장의 환경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부와 4일 전남 여수시 소재 롯데케미칼 사업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분야는 ▲시설별 운영인자와 오염물질의 상관성 조사 ▲사물인터넷 계측을 위한 간접관리인자 도출 ▲사물인터넷 기반 오염물질 실시간 감시 체계 구축 ▲사업장 환경관리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정보 공유 ▲통합환경관리제도 개선 및 적용방안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공동연구 결과를 사업장의 오염배출 예측·관리 기법 마련, 환경경영분야의 최적가용기법(BAT) 발굴, 지도점검의 대체 등 사후관리 분야, 사업장 환경관리수준 평가 등 통합환경관리제도 적용 및 개선방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 관계자는 본보와의 전화를 통해 “통합환경관리 대상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TMS를 부착하지 않은 기업이 약 95%였다. 때문에 현재는 오염물질에 따라서 매월, 매 분기 등 오염물질 측정을 간헐적으로 수행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TMS는 부착비용(1.2억원/기)이 고가로 의무부착은 대형 사업장(대기 1∼3종)에 한정 운영 중이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오염물질의 상시 측정이 힘들었던 부분을 IoT 기반의 통합관리사업장 환경관리체계를 구축해 개선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또한 “오염물질 측정방법은 TMS처럼 특정 오염물질의 농도를 직접 측정하는 방법은 아니다. 사업장 시설의 주요 운영 인자들, 즉 오염물질 배출 수준에 상반되는 간접 관리 인자들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 인자들에서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오염물질 배출과 관련될 수 있기 때문에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추천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