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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양자 산업 시대’ 도래…연구 거점 조성·기업 주도 사업 추진 필요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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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양자 산업 시대’ 도래…연구 거점 조성·기업 주도 사업 추진 필요

글로벌 양자 산업 확산…기술 장벽·공급망 위기 부상

기사입력 2026-02-04 07: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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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양자 산업 시대’ 도래…연구 거점 조성·기업 주도 사업 추진 필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상욱 양자기술활용연구거점사업단장

[산업일보]
양자 기술은 기존 산업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을 일으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양자 기술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 성과와 경제적 가치 창출, 우수 인재 확보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상욱 양자기술활용연구거점사업단장은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3일 개최된 ‘대한민국 QUANTUM LEAP!을 위한 양자포럼’에서 ‘양자 기술 공급망 강화와 지속 가능한 양자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양자 기술은 100년 동안 기초 원천 기술에 머무르다가, 2020년 들어 산업 태동기에 접어들었으며 2030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자 산업 시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ICT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미시 세계를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장비를 생산하게 되면서, 양자 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는 나라들까지 양자 기술 육성에 투자하고 있다”라며 “양자 기술 보유 여부가 국가 또는 기업 간 돌이킬 수 없는 차이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양자 정책을 두고는 “육성 지원 투자 금액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왔으나, 대부분 원천 기술 확보·인력 양성·인프라 구축에 집중돼 있다”라며 “기업이 주도하는 과제는 미미하다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연구 개발 성과가 산업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인재가 유입돼 다시 좋은 연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돼야 지속 가능한 양자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라며 “형성 초기 단계로 위험성이 높은 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 회피 문화로 인해, 양자 산업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것이 생태계 구성에 있어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 단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양자 산업에 뛰어들면서 기술 수준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으나, 이에 따라 공급망 위기의 전조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는 “양자 기술이 과학의 영역에 있을 때는 국제 공동 연구가 활발했지만, 산업으로 전환되면서 기술 장벽이나 수출 규제 등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한국에서는 100~150개 기업이 통신, 컴퓨팅, 소부장 중심으로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 거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연구 인프라를 집적해야 한다는 것이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한상욱 단장은 정책 투자 방향으로 ▲기초 원천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한국의 강점 분야와 기술 개발 연계 ▲기업 주도 대형 사업을 통한 산업화 촉진을 제안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연구소나 대학이 아니라, 기업이 양자 컴퓨팅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ICT 기술 기업 중심의 성과 지향적 정책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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