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글로벌 판금 가공 솔루션 기업 바이스트로닉(Bystronic)이 미국 코히어런트(Coherent Corp.)의 소재 가공 사업부(Tools for Materials Division)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로 바이스트로닉은 과거 레이저 시장을 호령했던 브랜드 ‘로핀(Rofin)’을 부활시키며 정밀 가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이스트로닉은 지난 1월 말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해당 사업부를 신설된 ‘바이스트로닉 로핀(Bystronic Rofin)’ 부문으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의료·반도체로 영토 확장… 미세 가공 기술 확보
이번 인수는 바이스트로닉이 기존의 강점인 일반 금속 가공을 넘어 의료 기술,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신규 시장으로 진입하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바이스트로닉 로핀은 미세 소재 가공, 마킹, 각인(Engraving), 드릴링 등 다양한 레이저 응용 분야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제품 포트폴리오가 대폭 확대됐다.
특히 이들의 다기능 레이저 기술은 금속뿐만 아니라 유리, 세라믹, 폴리머(고분자), 유기 소재 등 다양한 재료를 다룰 수 있다. 이는 제조 산업 전반은 물론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아코벨리 CEO “고객 공정 최적화 위한 통합 솔루션 제공”
새롭게 출범하는 바이스트로닉 로핀 사업부는 독일 뮌헨 인근 길힝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400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 중이다.
도메니코 이아코벨리(Domenico Iacovelli) 바이스트로닉 CEO는 “새 식구가 된 바이스트로닉 로핀의 임직원과 파트너들을 환영한다”며 “로핀의 고도화된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응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이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도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