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로봇이 세상을 바꿀 수 없지만 산업은 바꿀 수 있다. 로봇이 사람을 대체할 수 없지만 사람을 도울 순 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22일 ‘2022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과 로봇을 주제로 발표하며 ‘로봇’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유튜브에서 생중계됐다.
특히 그는 “한국 GDP의 약 28%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무너지면 미래가 없다”면서 “주조, 금형, 도금, 열처리 등 뿌리산업에서 로봇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흔히 3D(Dangerous, Dirty, Difficult)라고 불리는 산업에 로봇을 투입해 공정 자동화(Automation), 깨끗한(Clean) 환경, 수월한(Easy) 작업구조 등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최근 ‘2022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을 발표하며,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추가 개발한다고 밝혔다. 표준공정모델의 적용대상은 안전사고 노출 업무, 근골격계 질환 유발 업무 등 작업자들이 기피하는 공정을 포함한다.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손 원장은 “로봇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산업 지능화를 실현해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