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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월 수출액 480억 달러…수출 전망 밝은 이유 ‘디지털 전환 덕분’

한국 수출, 코로나19 하방 충격에도 반도체 등 주요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

[산업일보]
2020년 초,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 및 봉쇄조치 등으로 전 세계의 경제활동이 어려워졌다. 대한민국 또한 수출이 급감하는 충격을 받았으나, 2020년 6월부터 수출이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주요 제품 생산이 확대된 덕분이다.

최근 KDB미래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수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2019년 월평균 수출액은 452억 달러 수준이었다. 그러나 2020년 4월 363억 달러, 5월에는 349억 달러까지 하락하며 하방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같은 해 6월부터 수출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12월에는 월간 수출 513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복을 넘어,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상회하는 기록이었다. 2021년 1월의 수출액도 480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9년 월평균 수출액을 상회했다.

韓 1월 수출액 480억 달러…수출 전망 밝은 이유 ‘디지털 전환 덕분’


보고서는 대한민국의 수출이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디지털 전환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주요국의 봉쇄조치로 재택근무에 필요한 무선통신기기 및 노트북‧태블릿‧데스크탑 등 컴퓨터와 냉장고‧TV 등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제도미비․익숙하지 않은 사용환경 등의 문제로 더디게 진행되던 원격의료․원격근무․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반도체 및 액정 디바이스 등 전자제품 제조에 필요한 품목의 수요가 동반 증가했기 때문이다.

2021년 1월 대한민국의 주요 품목 수출 증가율 추이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무선통신기기 63.4%, 승용차 42.8%, 반도체 20.6%, 가전제품 8.5%, 철강제품 7.8%, 액정디바이스 7.4%, 자동차부품 3.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대만으로의 수출 증가율이 매우 높았다. 대만의 컴퓨터 및 기타 전자장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중간재인 반도체가 더 많이 필요해지게 되자, 대만이 우리나라의 반도체를 대량 수입했기 때문이다.

국가별 수출 증가율로는 미국에 대한 수출이 45.8%, 대만 35%, EU 23.3%, 중국(홍콩 포함) 20.3%, 베트남 13.6% 순으로 나타났다.

KDB미래전략연구소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를 계기로 더디게 진행되던 디지털 전환 움직임이 더욱 빨라졌다. 비대면화, 인공지능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 등 디지털 전환의 움직임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관련 제품들에 대한 수출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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