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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MS, GE, 인텔…IoT 플랫폼 차지하기 위한 경쟁 ‘치열’

5G·IoT 전용망 등 인프라 확대…IoT 시장 성장 가속화↑

구글, MS, GE, 인텔…IoT 플랫폼 차지하기 위한 경쟁 ‘치열’

[산업일보]
사물인터넷(이하 IoT) 플랫폼을 장악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뜨겁다.

IT 시장분석 기관인 IDC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IoT 시장 규모는 2018년 7천25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9% 성장했으며, 2022년까지 연평균 12.8%의 성장률을 보이며 1조1천93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의 보고서 ‘사물인터넷 시장 및 주요 기업 동향’은 IoT 시장의 본격적인 확산의 배경으로 5G 네트워크 구축을 꼽았다.

5G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oT, 인공지능, 자율주행, VR/AR 등을 구현하는 기반 기술이다. SPRI는 5G의 초고속·초지연·초연결 등의 특징 중 ‘초연결성’이 모든 것을 연결하는 IoT 서비스 확산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oT의 플랫폼은 ▲디바이스 플랫폼 ▲네트워크 플랫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서비스 플랫폼 등의 4가지로 구분된다.

SPRI는 위 4가지의 IoT 플랫폼을 장악하기 위한 기업 간의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필요에 의한 ‘전략적 제휴’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고 짚었다.

디바이스가 제공하는 하드웨어 자원을 이용하는 디바이스 플랫폼은 OS 업체인 구글의 브릴로, MS의 윈도우 10 IoT, 반도체 업체인 인텔 에디슨의 주도로 성장하고 있다.

디바이스 간 연결 플랫폼인 네트워크 플랫폼은 네트워크 기업인 시스코와 네트워크 장비용 반도체 업체인 프리스케일 등이 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디바이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하는 데이터 플랫폼의 경우, 아마존의 AWS IoT와 MS의 애저 IoT 등을 선두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응용 서비스의 생성과 실행을 지원하는 서비스 플랫폼은 애플의 홈킷, 구글의 네스트와 구글 홈, 아마존의 에코 등과 같은 홈 IoT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다.

플랫폼 장악을 위한 경쟁뿐 아니라 필요에 의한 기업 간의 전략적 제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GE Digital은 MS와 산업 IoT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구글도 IoT 플랫폼 기업인 C3 IoT와 파트너십 체결이 진행 중에 있다.

SPRI의 박태형 책임연구원은 “세계 IoT 시장에서는 기업 간 필요에 의해 전략적 제휴와 파트너십 체결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홈 IoT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적용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지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고객 수요와 시장의 변화를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IoT 전용망, 5G와 같은 기술과 인프라의 확대로 시장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IoT 기술의 확산과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5G 융합기술 및 플랫폼 표준화 등을 향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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