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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시대 승부처는 저궤도 위성, 독자 NTN 구축 서둘러야”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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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시대 승부처는 저궤도 위성, 독자 NTN 구축 서둘러야”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2040년까지 47배 성장 전망…‘소버린 네트워크’ 확보 골든타임

기사입력 2026-07-29 17: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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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시대 승부처는 저궤도 위성, 독자 NTN 구축 서둘러야”
이미지=본보 기획/AI 생성

[산업일보]
다가올 6G 시대에는 지상과 우주를 잇는 비지상 네트워크(NTN)가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해 한국 역시 저궤도 위성 기반의 독자적인 네트워크 경쟁력을 빠르게 갖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아주대학교 김재현 교수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29일 ‘6G 초연결의 미래 NTN 세미나’를 주제로 개최한 웨비나에서 ‘6G 시대 연결성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5G에서는 초광대역·초다수(초연결)·초저지연을 중심으로 했다면, 6G는 여기에 AI 최적화·통신·센싱 결합·유비쿼터스(ubiquitous) 연결이 추가된다”라며 유비쿼터스 연결의 핵심 축으로 NTN을 지목했다.

그는 NTN의 대표 구성 요소인 저궤도(LEO) 위성통신 시장을 두고 “2025부터 2040년까지 47배 성장할 전망이며 특히 통신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비롯한 해외 저궤도 위성통신 기업·제품을 소개했다.

정지 궤도에서 LEO를 중심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전환된 이유는 ▲재사용 발사체 상용화로 발사 비용 절감 ▲통신 기술 발전 ▲센서 기술 고도화·저가화를 꼽았다.
“6G 시대 승부처는 저궤도 위성, 독자 NTN 구축 서둘러야”
아주대학교 김재현 교수(사진=‘6G 초연결의 미래 NTN 세미나’ 웨비나 캡처)

산업계의 생존 전략도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공급망 지연을 막기 위해 부품과 탑재체를 자체 조달하는 ‘수직 계열화(Vertical Integration)’를 완성해 가고 있다. 여기에 피지컬 AI와 로봇 기반 공장 자동화를 결합해 연간 수백~수천 대의 위성을 찍어내는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또한 위성 플랫폼을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방식으로 단일화해 다양한 미션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확장성 확보가 글로벌 위성 산업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국제 산업 동향에 대해 소개한 김재현 교수는 이어 한국 LEO 위성통신 산업 현황도 함께 짚었다.

한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천리안 위성,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사업, 초소형위성체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은 군용 신속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6G NTN 표준 기반 위성을 발사하는 사업에 착수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우주항공청에서 2035년까지 독자적인 LEO 위성통신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국방부, 방위사업청이 참여한 범부처 TF를 운영한 결과다.

김재현 교수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해외에서는 최근 2~3년 사이 매우 빠르게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라며 “인력과 예산이 한정된 한국이 독자적인 네트워크(Sovereign Network)를 확보하려면 1~2년 내 신속한 결정과 실행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시기를 놓치면 해외 기술에 종속되는 협력 구조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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