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층기획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 이차전지 증설 목소리 높아져

스마트카 활성화 위해 전기차 대중화 선행 필요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 이차전지 증설 목소리 높아져


[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인 스마트시대가 도래하면서 스마트카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카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전기차와 이에 따른 이차전지의 시장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기차의 경우 동력은 배터리가 대신하고 파워트레인은 모터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자동차 생산의 핵심 기술인 엔진 생산 능력과 파워트레인 기술이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기차 부품의 단순화 기술로 인해 소프트웨어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따라서 전기차는 소프트웨어 명령을 변환 없이 모터 제어장치에 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소프트웨어에 반응하게 되며, 오류의 발생 가능성도 줄어들게 된다.

과거의 전기차는 배터리를 이용한 주행이 목적이었지만, 현재의 전기차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효율의 극대화가 핵심이다. 즉, 과거와 달리 최근 들어 전기차의 중심이 친환경차에서 스마트카로 전환되고, 이에 따른 시장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전기차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게 됐다.

일단, 전기차는 기존 자동차의 대체재로 부상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xEV의 판매량은 368만 대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 대비 비중은 약 1.5%에 그쳤으나, 2020년에는 판매량 850만 대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 대비 약 6.3%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순수전기차인 BEV의 경우 2017년 80만 대에서 2020년에는 38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전기차 시장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HEV(하이브리드)가 성장을 주도해 왔으나 환경규제 강화시 EV나 PHEV 생산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전기차 시장의 흐름이 점차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차전지 중 핵심제품인 리튬 이차전지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용량기준으로 2016년 96GWh 불과했으나, 2017년 120GWh, 2022년 825GWh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기준으로 추정한 시장규모는 2016년 170억 달러, 2022년 720억 달러로 2017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약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IT중심의 소형 전지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산업 트렌드는 전기차 및 ESS에 적용되는 중대형 시장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6년 IT관련 소형전지시장의 비중은 50%에서, 2022년 15.3%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차전지 기반 전기차 부문의 비중은 글로벌 친환경정책 강화 기조에 따라 2016년 47.9%에서 2022년 80.7%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 시장의 성장 속도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전기차용 시장 내에서 향후 EV 및 PHEV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대당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연구원은 “전기차 관련 중대형 이차전지 성장 등으로 인해 세계 리튬이차전지 시장규모는 더욱 더 확대될 것이며, 이에 따라 이차전지 소재 시장 규모도 향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차전지 소재 관련 선두업체의 경우 현재 공격적인 CAPA 증설이 이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CAPA 증설 완료 이후에는 시장규모 확대로 가동률 상승이 빠르게 이뤄 투자에 대한 회수기간이 그 만큼 빨라지게 될 것”이라며, “이는 곧 투자에 대한 선순환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므로 이차전지 소재 관련 선두업체의 밸류에이션 배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0 / 1000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