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자동차 의장품 제조기업 카이엠(KAIEM)이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 ‘2026 국제광융합엑스포’에 참가해 ‘감성인지 기반 융합조명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 시대’의 실내 공간을 겨냥하고 있다. 카메라로 탑승자의 상태나 행동을 인식해 실내조명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탑승자가 독서를 시작하면 독서 등이 켜지고, 수면 상태를 감지하면 상단 조명은 소등하고 하단의 은은한 조명만 남겨 숙면을 돕는다. 현재 색온도·조도를 비롯한 6종의 조명 인자를 활용해 10가지 승객 행동 시나리오를 구현했다.
기술은 산업통상부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하는 ‘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스마트카)’의 일원으로 개발 중이다. 카이엠이 주관해 내장품을 제작하고 영남대학교가 감성인자 규명 및 시나리오 연구, 덕일산업이 감성인지 조명제품 개발을 맡았다. 경북테크노파크(GBTP)는 전산해석 기반 의장품 구조 구성 및 내구 신뢰성을 평가하고, 한국화학융합연구원(KTR)은 시제품 성능을 실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컨소시엄에 수요 기업으로 참여했다.
카이엠 관계자는 “탑승자가 직접 조작해야 했던 조명 설정을 행동 인식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며 “전시한 제품은 최종 시제품으로, 상용화를 위한 기반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