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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스, 색가변 AC COB 공개…디스펜싱 기술로 다양한 색 구현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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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스, 색가변 AC COB 공개…디스펜싱 기술로 다양한 색 구현

국제광융합엑스포서 첫선…하반기 출시 예정

기사입력 2026-07-11 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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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스, 색가변 AC COB 공개…디스펜싱 기술로 다양한 색 구현
시연 중인 ‘EDC T 시리즈’ 제품군

[산업일보]
광원 전문 기업 루멘스(LUMENS)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6 국제광융합엑스포’에 참가해 색가변 기술을 적용한 AC COB를 공개했다.

COB는 Chip On Board의 약자로, LED 칩을 기판에 집적한 광원이다. 직류 전원으로 구동되면 DC COB, 교류 전원을 직접 받으면 AC COB로 분류된다.

DC COB는 교류 전원을 변환하는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가 필수적이다. 반면 루멘스의 주력 제품인 AC COB는 220V(볼트) 전원을 직결해 사용하는 구조다. 관계자는 “광원 제조 기술과 회로 설계 능력이 AC COB의 핵심으로, 루멘스는 두 가지 기술 모두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루멘스, 색가변 AC COB 공개…디스펜싱 기술로 다양한 색 구현
기존 단색형 AC COB 모듈(위)와 EDC T 시리즈의 모듈(아래)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색가변 기술은 칩 위에 정밀하게 용액을 도포하는 ‘디스펜싱(Dispensing)’ 방식으로 구현된다. 안쪽과 바깥쪽이 서로 다른 색이 나오도록 용액을 배치한 뒤, 각 영역을 함께 점등하면 혼합되면 새로운 색을 구현하는 원리다. 이 기술이 적용된 ‘EDC T 시리즈’ 제품군은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AC 제품은 안전성과 품질이 중요하다”라며 “자사의 제품은 안전을 위해 회로를 정교하게 설계했으며, 나라별 인증을 모두 취득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루멘스는 시장보다 한발 앞서 기술을 개발해 제시하고 있다. 9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다양한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에, 시장의 수요가 발생한 뒤 개발을 시작하면 때를 놓치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트렌드를 면밀히 살피며 선제적으로 제품을 개발하면서 고객사에 제안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광원은 일종의 ‘공통과학’과 같은 기초 기술 영역”이라며 “이 영역을 포기하면 한국 조명 생태계를 해외에 넘겨주는 꼴이 되기 때문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루멘스, 색가변 AC COB 공개…디스펜싱 기술로 다양한 색 구현
‘EDC F4’ 제품이 전시돼 있다.

그는 “루멘스는 주로 해외 영업에 집중해 왔으며, 국내 기업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제광융합엑스포에 참가하고 있다”라며 “EDC T 시리즈와 더불어, 내년 초에는 DC COB 수준인 160lm/W(루멘 퍼 와트)까지 효율을 끌어올린 ‘EDC F4’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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