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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3명의 안산 풍도분교를 찾은 에너지학교

기사입력 2016-10-18 15:51:45

[산업일보]
전교생이 단 3명뿐인 안산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에 에너지학교가 열리면서 모처럼 풍도 아이들이 활기를 찾았다.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항에서 약 2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인 풍도는 일조량이 풍부해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태양광을 이용하는 ‘풍도발전소’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이곳의 전문적인 교구·교재가 부족하고, 각종 체험시설들이 있는 육지와 거리가 먼 탓에 아이들은 평소 ‘친환경 에너지 체험’의 기회를 갖기에는 쉽지 않았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안산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를 찾아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롱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풍도분교 교사 이윤석씨는 신문기사를 통해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프로그램’을 알게 돼 경기도의 문을 두드리게 됐고, 마침내 풍도 아이들에게도 ‘친환경 에너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이들은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스스로 설계하고 테스트 해보는 ‘바람에너지 에코’ 프로그램, 햇빛을 이용해 태양전지판의 원리를 이해하고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어 보는 ‘햇빛 버스 만들기’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마침 불어온 상쾌한 가을바람과 맑은 햇살 덕택에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외에도 친환경 에너지 물건을 직접 찾아보며 빙고를 완성하는 ‘에코 에너지 빙고’, 물을 전기분해한 수소를 이용해 수소자동차를 움직여보는 ‘수소자동차 롱롱’ 등 아이들에게 신선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풍도분교 교사 이윤석씨는 “교육 중에도 교실 등을 끄고 체험을 해야 한다며 에너지 절약을 바로 실천했던 아이들”이라며, “일찍부터 에너지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해서 그런지, 이번 프로그램에 더 열성적으로 참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참가 학생은 “좋은 날씨에 에너지에 대해 놀면서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자주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에너지학교’는 경기도의 2030 에너지 비전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에너지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경기도와 (재)꽃과어린왕자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특별히 밴차량을 이용해 평소 교육기회가 어려운 대상 및 지역에 체험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이상미 기자 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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