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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IDIA), ‘AI 은행’ 나선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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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IDIA), ‘AI 은행’ 나선다

5천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금융 플랫폼 구축 나서

기사입력 2026-08-19 08: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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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IDIA), ‘AI 은행’ 나선다
AI 생성 이미지


[산업일보]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시장을 넘어 금융 영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폴로, 블랙록, 블랙스톤, 브룩필드, 골드만삭스, KKR 등 주요 금융사와 손잡고 5천억 달러 이상의 제3자 자금을 동원하는 AI 인프라 금융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iM증권이 최근 발표한 ‘Bank of AI가 된 엔비디아’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컴퓨팅을 단순한 IT 설비가 아닌 장기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 자산으로 바라보는 투자 논리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엔비디아 자체 자금만으로 조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10일 아폴로, 블랙록, 블랙스톤, 브룩필드, 골드만삭스, KKR과 컴퓨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5천억 달러 이상의 제3자 자금을 AI 인프라에 투입하는 것이 목표다.

엔비디아는 해당 금융의 일부를 최대 1천250억 달러까지 백스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목표 자금의 최대 25%에 해당한다.

기존에도 엔비디아와 AI 기업 사이에서는 투자와 칩 구매가 서로 연결되는 이른바 순환금융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엔비디아가 AI 기업에 투자하고, 해당 기업이 다시 엔비디아의 GPU를 구매하는 구조가 반복될 경우 실제 AI 서비스 수요보다 투자와 장비 판매가 앞서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플랫폼은 이와 달리 대규모 자산운용사와 금융기관이 자금을 공급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엔비디아 역시 금융기관들이 독립적인 투자 판단을 내리고 AI 인프라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구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iM증권의 박상현 연구원은 “AI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조달 수단이 늘어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토지와 전력 인프라 확보부터 서버와 GPU 구매까지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요하다. 자체 현금흐름만으로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기업이라도 장기 금융을 활용할 수 있다면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해당 보고서를 통해 언급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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