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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에 침투한 무선 스파이칩…전파 탐지로 ‘무선백도어 해킹’ 잡는다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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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에 침투한 무선 스파이칩…전파 탐지로 ‘무선백도어 해킹’ 잡는다

지슨, ‘ISEC 2026’서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솔루션 ‘Alpha-H’ 소개

기사입력 2026-08-12 17: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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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에 침투한 무선 스파이칩…전파 탐지로 ‘무선백도어 해킹’ 잡는다
참관객들이 지슨의 솔루션 설명을 듣고 있다.

[산업일보]
무선백도어 해킹이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부 서버에 무선 스파이칩 하나만 연결하면, 기존 보안체계로 포착하기 어려운 무선 통신 경로를 통해 내부망 침투부터 정보 유출, 시스템 파괴까지 가능해서다. 최근에는 공급망 단계에서 스파이칩을 미리 심는 방식까지 등장하면서 보안 대응 강화가 요구된다.

범죄 예방 기술 전문 기업 ㈜지슨(GITSN)은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20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6)’에 참가해 이러한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솔루션 ‘Alpha-H’를 출품했다.

무선백도어 해킹은 무선 스파이칩을 서버에 무단으로 장착해 외부 해커와 1:1 무선 통신을 형성하는 공격 기법이다. 스파이칩은 ‘공급망 공격’ 방식으로 장비에 제조 단계부터 심어지거나, 유지보수와 같은 목적으로 서버실에 출입한 외부 인력이 키보드·케이블·소형 PC 등 정상 제품으로 위장해 설치한다.

이렇게 무선백도어가 연결되면 해커의 공격은 데이터 탈취에 그치지 않는다. 시스템 무력화부터 항만 시설 마비·교통 신호체계 혼란 등 사회 기반 시설 공격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기업 측의 설명이다.
서버에 침투한 무선 스파이칩…전파 탐지로 ‘무선백도어 해킹’ 잡는다
지슨의 탐지단말기 장비

지슨의 솔루션은 스파이칩과 외부 공격자의 통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파를 탐지해 서버로 전달하면, 관제 프로그램이 전파의 지속시간·반복 횟수와 같은 특성을 분석하고 이상 신호를 알리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탐지단말기를 설치한 뒤 전파 환경을 탐지해 정상 기준으로 설정하고, 이후 발생하는 새로운 신호를 식별하는 ‘화이트리스트’ 기법을 적용했다. 탐지단말기 1대의 범위는 약 132.2~148.7㎡(40~45평)이다.

기업 관계자는 “지슨은 불법 도청 및 불법 촬영 탐지 솔루션을 주력으로 해왔으며,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2년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솔루션을 출시했다”라며 “현재 주요 시중 은행과 제조사 등 정보 탈취에 민감한 금융권을 시작으로 민간 시장에 진출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향후 조달청이 제품 가격을 인증해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의 책임 부담을 낮추는 제3자단가 계약을 바탕으로, 공공시장으로도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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