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근로자 사원증이나 지문 인식을 통해 24시간 필요한 산업안전용품과 소모품을 지급하고,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스마트 무인 지급 솔루션이 공개됐다. 웰킵스인텔리벤은 ‘AI안전보건박람회·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6)’에 참가해 개인보호구(PPE) 및 소모성 자재(MRO) 무인 지급 자판기를 선보였다.
기기는 현장 작업자가 관리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물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주력 모델인 ‘세이프벤(SafeVen)’은 마스크, 장갑 등 60종의 안전용품을 상시 지급하는 통합관리솔루션이다.
웰킵스인텔리벤에 따르면, 시스템 도입 시 기존 수기 방식보다 물품 지급 업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시스템을 적용한 사업장의 데이터를 자체 조사한 결과, 개인별 지급 한도를 설정할 경우 안전용품 분실이나 오남용 비율이 20~30%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월평균 6천 분가량 걸리던 관련 업무를 60분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의약품 관리를 돕는 ‘메디벤(MediVen)’과 건설 공구 관리에 특화된 ‘엠알오벤(MROVen)’도 출품됐다. 메디벤은 무게 감지 센서를 적용해 의약품 투출을 정밀 관리하며, 비대면 방식을 통해 교차 오염을 막는다. 엠알오벤은 부피가 큰 전동 공구 대여와 반납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공구 분실률을 낮춰준다,
웰킵스인텔리벤 측은 “기업의 보안 요건에 따라 사내 플랫폼에서 실시간 재고를 파악하는 서버형과, 망 분리 환경에서 USB로 데이터를 취합하는 독립형 두 가지 방식을 제공한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재고 파악으로 현장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근로자의 안전용품 접근성을 향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이 주최하고 안전보호구협회와 경연전람이 공동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