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경량화 기술이 제조업계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몰드(HANGUK MOLD)가 17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열리는 'Manufacturing Expo 2026(ME2026)'에 참가해 대형 사출 성형 기술과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기반 경량화 부품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금형산업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을 통해 참가했다.
대형 사출 금형부터 양산 공정까지
범퍼·크래시패드·도어 트림은 형상이 크고 복잡해 금형 설계 단계부터 수축과 변형 관리가 요구된다.
한국몰드는 제품 설계부터 금형 제작·사출 성형·품질 검증까지 일괄 처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중 복합 사출(Dual Compound Forming Injection Molding) 공법과 재생 수지(Recycled Resin) 적용 공정도 함께 소개됐다. 복합 사출은 서로 다른 소재를 단일 공정에서 성형해 후공정을 줄이는 방식이며, 재생 수지 적용은 소재 활용도와 공정 효율을 함께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CFRP 적용한 경량화 부품 전시
CFRP는 탄소섬유와 수지를 결합한 복합소재로, 금속 대비 무게를 줄이면서 강성을 확보하는 특성 때문에 전기차 차체 부품에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탑재에 따른 중량 증가를 상쇄하기 위한 차체 경량화 수요가 늘면서 CFRP 성형 공정 도입도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몰드는 CFRP 시트 성형과 플라스틱 인서트 성형 기술을 운영하며 복합소재 부품 생산에 적용하고 있다.
임형주 이사는 "경량화와 생산 효율 확보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금형 설계부터 양산까지 일괄 대응하는 구조로 해외 제조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