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평균 기온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기온이 올라갈수록 산업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강도도 심해져 이를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6, 이하 엔벡스 2026)’에 참가한 퀀텀캣(QuantumCat)은 이번 전시회에서 촉매를 이용한 악취제거방법을 관람객들에게 제시했다.
퀀텀캣이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저온 악취 제거 촉매는 실온에서도 악취분자와 유해 유기화합물을 단순 흡착이 아닌 분해하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기존의 활성탄보다 악취제거의 효과나 작동기간 모두 개선됐다. 해당 촉매는 가정용 공기청정기부터 HVAC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가정용‧상업용 모두에 사용이 가능하다.
퀀텀캣 측의 자료에 따르면 활성탄을 단독 사용하는 것에 비해 유지보수비가 연간 1/7 수준이다. 3년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활성탄은 2억9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퀀텀캣의 촉매 저감장치는 1억9천만원에 불과하다.
퀀텀캣의 황재선 이사는 “처음에는 금을 이용해 촉매를 만들었지만 금의 특성 때문에 상업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이후 나노기술을 통해 금을 안정화시켜 촉매를 만드는 데 성공해 일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촉매는 고온에서 작동하지만, 퀀텀캣의 금촉매는 상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반도체 제조 공정이나 환경 산업 분야에서의 악취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황 이사는 “기존의 활성탄은 악취를 포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했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며 “퀀텀캣의 촉매는 2년가량 사용할 수 있어 비용면에서도 효율이 높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