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의 활용이 확산됨에 따라 데이터센터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발열’을 관리하는 것이 모든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의 공동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6)’에 참가한 한국공조엔지니어링(KACECO)은 1986년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사명 그대로 ‘공조’업계에서 업력을 쌓은 전문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은 공랭식 서버를 액냉식 서버로 변환한 데이터센터 솔루션인 ‘PRECISION LIQUID COOLING’을 선보였다.
영국기업인 ICEOTOPE와 함께 개발한 이 솔루션은 최고 발열 부위에 직접 분사해 액침 냉각 성능을 극대화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해 순환기류 형성에 유리하다. 또한, 랙기반으로 구성돼 기존 공간에의 적용이 간편해 공간 활용 및 유지 보수에 강점이 있다.
아울러, 절연유의 충전량도 기존 솔루션에 비해 1/10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비용 및 무게에도 강점이 있다.
한국공조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에 따르면, PRECISION LIQUID COOLING은 절연 냉각액의 수위와 온도, 압력 등을 다양한 센서를 통해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서버를 구성하는 센서들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한국공조엔지니어링 이용호 부장은 “판형 열교환기를 탑재해 절연 냉각액이 고발열 부품에 정밀하게 전달된다”며 “모터 2개를 이용해 절연 냉각액이 순환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언급했다.
이 부장은 “전체적인 제어는 ICEOTOPE에서 개발한 칩셋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별도의 PLC 기판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뒤 “현재까지 상용화 과정은 마친 상태지만 실질적으로는 차세대 미래 먹거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