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40년간 방진방음·내진 제품 및 솔루션을 제조·공급해 온 주식회사 엔에스브이(NSV)가 ‘2026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6)’에서 보유 중인 제품군을 출품하고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엔에스브이는 건물 천장형 공조기부터 발전소의 대형 설비까지 아우르는 방진방음 제품을 내놨다. 주로 금속 스프링의 탄성을 이용해 기계·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이 건물 바닥으로 전달되는 것을 방지한다.
냉각탑이나 대형 공조기 등 건물 옥상에 설치되는 설비에는 ‘이중 바닥 잭업 시스템’을 적용한다. 잭업마운트 위에 콘크리트를 타설·양생한 후 상승시킨 뒤, 방진제품과 설비를 설치해 건물에 미치는 진동을 이중으로 저감한다.
내진 제품은 배관이나 덕트를 비롯한 구조물들이 지진 발생 시 파손되지 않도록 천장과 벽체에 견고하게 고정한다. 한국 KFI 소방 인증을 비롯해 미국 FM·UL 인증까지 획득했다.
엔에스브이 관계자는 “지난해 스프링의 진동 범위를 제한해 과도한 인장을 막아, 스프링과 설비의 파손을 방지하는 제품으로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제품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라며 “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발전소나 공장의 경우 현장마다 상황이 달라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한다”라며 “소방시설 분리 발주가 적용되는 내진 분야에서는 국내외 주요 인증을 받은 제품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베트남에 신규 공장을 준공해 생산 능력을 확충했으며, 수출 활로를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AI로 융합하는 K-기계설비’를 주제로 13일 개막한 HVAC KOREA 2026은 서울 코엑스(COEX)에서 1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