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국내 제조업은 장기화된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이에 내수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의 판로 개척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 역시 확실한 기술력이 없으면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1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6, SIMTOS 2026, 이하 심토스 2026)에 참가한 SPM(에스피엠)은 와이어 커팅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Scut+ 제품군에 대해 SPM의 박정수 이사는 “자동 결선 장치인 AWF SYSTEM으로 작업 준비 시간을 단축했고, 대각 와이어 가이드를 적용해 기존보다 큰 각도의 가공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뒤 “'SPM EZ Aqua+' 기능은 방전 가공 중 발생하는 전기 이온에 의한 부식과 산화를 억제해 60시간 장시간 가공 후에도 가공면이 변색 없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SPM 셋업 3D+'는 기존에 작업자가 다이얼 인디케이터로 수동 보정하던 공작물 평면 정렬을 프로브 3점 측정으로 자동화한 기능이다.
코너 가공 정밀도를 높이는 '이지샤프(Easy Sharp)+'는 직선 구간 속도의 70~80%를 유지하면서도 코너부 처짐을 방지한다. 광 스케일 방식의 리니어 스케일은 1만분의 1mm(100나노미터) 단위로 이동량을 측정한다. 카본 브러시 없는 다이렉트 모터를 채용한 'SPM Easy Tension+(이지텐션 플러스)'은 와이어 장력 불균형과 이물질 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박 이사는 “SPM의 주요 수출 지역은 터키,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로 심토스 직후에는 중국 상하이 CCMT 전시회에 참가한다”며 “SPM의 제품을 해외 시장에 판매하고자 하는 딜러를 대상으로 영업·서비스·운용 등 3일간의 집중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것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요소”라고 소개했다.